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6년 10월 2일(너희가 믿음이 있으면!)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02 조회수95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10월 2일 주일

[(녹) 연중 제27주일 (군인 주일)]

수호천사 기념 없음
한국 교회는 1968년부터

군 사목에 종사하고 있는

군종 사제를 비롯하여

 군인 성당, 국군 장병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돕고자 해마다

10월 첫 주일을

‘군인 주일’로 지내고 있다.

오늘 전국 각 본당에서는

군의 복음화를 위한

특별 헌금을 봉헌한다.
오늘은 연중 제27주일이며

군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원하는 군인 주일입니다.

주님께서는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을 더하여

주시기를 주님께 간청하며,

오늘 복음에 나오는 종처럼

우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라고 말하는 주님의 성실한

종이 되기로 다짐합시다.

말씀의초대

제가 언제까지 소리쳐야 하냐고

하소연하는 하바쿡 예언자에게

주님께서는 환시를 기록하라며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기다리면

정해진 때가 오고야 만다고

하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은사를

불태우라며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한다(제2독서)

주님께서는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어떤 것도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라며

분부받은 대로 하고 나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라고 하신다.

◎제1독서◎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하바쿡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2-3; 2,2-4
2 주님,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구해 주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폭력이다!”

하고 소리쳐야 합니까?

3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뿐입니다.
2,2 주님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환시를 기록하여라.

누구나 막힘없이 읽어 갈 수

 있도록 판에다 분명하게 써라.”

 3 지금 이 환시는

정해진 때를 기다린다.

 끝을 향해 치닫는 이 환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

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
4 보라, 뻔뻔스러운 자를.

그의 정신은 바르지 않다.

러나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5(94),1-2.6-7ㄱㄴㄷ.7ㄹ-9

(◎ 7ㄹ과 8ㄴ)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어서 와 주님께 노래 부르세.

구원의 바위 앞에 환성 올리세.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세.

노래하며 그분께 환성 올리세.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어서 와 엎드려 경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그분 손이 이끄시는 양 떼로세.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 광야에서처럼, 너

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나를 시험하였고,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았다.”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제2독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 1,6-8.13-14
사랑하는 그대여,

6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7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8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13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믿음과 사랑으로,

나에게서 들은 건전한

말씀을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14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의 도움으로,

그대가 맡은 그 훌륭한 것을

 지키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1베드 1,2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의 말씀은 영원하시다.

 바로 이 말씀이 너희에게

 전해진 복음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가 믿음이 있으면!>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5-10
그때에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7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뿐입니다.”

하바쿡 예언자의 외침은

시공간을 가르고

 오늘날에도 전해집니다.

열심히 성당에 나가

 미사에 참례하고,

봉사 활동을 하며,

 기도를 열심히 해도 정작

세상은 별로

변하는 게 없어 보입니다.

불의한 세상은 변할 줄 모르고,

폭력은 여전히

세상 도처에서 일어납니다.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라는 제자들의 호소는

우리의 가슴속에서

오늘도 솟구쳐 오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과 우리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설마 우리에게 겨자씨만 한

믿음조차 없을까

의아해할지도 모릅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 믿음이

겨자씨만도 못한 것이 아니라,

겨자씨보다 더 큰 불신과

미혹이 풍성한 나무가 될

겨자씨를 짓누르는지도 모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고,

그것을 잘 간직하라는 바오로 사도의

격려는 우리의 믿음이 세상의

목소리보다 주님의 목소리를

 더 듣고자 할 때 성장하는

것임을 일깨워 줍니다.
오늘은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

 군인들과 군 사목을 하는

사제들을 위해

기도하는 군인 주일입니다.

교회가 군인들을 사목하는

 이유는 국가의 안전을 위한

평화의 지킴이인 군인들을 격

려해 주고, 그들이 국가에

봉사하면서도 하느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소명을 잊지 않도록

사목할 책임을 교회가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평화는 군사력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정의와 자비에 대한

믿음에 있음을 잊지 맙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