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고 민요셉신부님의 추천시 * - 펌
작성자이현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05 조회수1,381 추천수0 반대(0) 신고

주: 마라도성당의 관리자 최베드로님이 마라도성당 홈페이지에 최근에 올린 글을 펌해드립니다.*^^*

 

오늘(2016.10.4)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기념일입니다.

 저는 요즘 고 민성기(요셉)신부님의 책을 가까이 두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민신부님의 친형이신 민훈기 가브리엘 형제님과 가족들이 만드시고

민성기 신부님의 선종 1주기(2005년 10월 11일)에 맞춰 추모집으로 내셨던

"새의 찬가"에서

민성기 신부님의 가장 핵심적인 생각들과 감정을

읽는 것 같아 기쁩니다. 

 

민성기 신부님께서 생전에 지으셨던

마라도 성당 안에서

민성기 신부님을 생각하며...

그분의 영적 통찰과 인간적 모습을 함께 느낍니다.

 

오늘은

민성기 신부님께서

"새의 찬가"라는 책에서

'관상의 세계로의 특별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얻기 위하여'(p61)

추천하신

베드로시안의 시, "그런 길은 없다."를 읽었습니다.

  

(한라산자락에서 하늘로 피어오르는 구름이 당신께로 올라갑니다.)

 

 

그런 길은 없다 / 베드로시안

 

아무리 어둔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