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을 보면서, 인본주의가 강한 농업 사회에서 인간이 중심이고 그 중심에서는 종족간의 위계서열이 있고 그 서열상으로 보았을때 예수님이 신이니 당연히 당신을 낳은 어머님이 행복하다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보면 맞아보입니다 .. 왕을 낳은 엄마가 얼마나 행복해 보이겠냐는 것이지요 .. 그런데 이것도 함정입니다. 인간의 논리에 주님을 그곳에 얽어매려는 것이지요 .. 인간은 주님에 의하여서 창조된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인간에 논리에 얽어져야되는 것은 아니지요 근원은 주님의 법칙에 있다는 것이지요 .. 동정녀의 몸에서 당신의 일을 하시고자 나셨지만 주님은 그전에도 계셨고 당시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앞으로도 계십니다. 그런 영원 불변하실 주님이 어찌 인간의 논리에 맞춰져야 겠습니다. 생각의 축을 나의 축에서 당신의 축으로 돌려야지요 ..

그래서 주님이 이런말씀을 하신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가 오히려 행복하다고 하신것 같습니다. 나의 몸에서 돌아가고 있는 논리의 축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당신의 신비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행복을 맘끽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길인것 같습니다. 나의 작은 창으로 주님을 보려 하지 말구 온전히 나의 몸을 주님에게로 던져서 내어 맞기는 삶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주님, 나의 작은 창으로 당신을 보고 이해가 되니 않되니 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않고 온전히 나를 당신께 내어 맞기어서 당신이 마련하신 그 기쁨을 만끽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