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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10월 8일(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08 조회수1,11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10월 8일 토요일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바오로

사도는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하다고 하자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은 모두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3,22-29
형제 여러분,

22 성경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이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23 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 아래 갇혀,

 믿음이 계시될 때까지

율법의 감시를

 받아 왔습니다.
24 그리하여 율법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도록,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감시자

노릇을 하였습니다.

25 그러나 믿음이 온 뒤로

우리는 더 이상 감시자

아래 있지 않습니다.

 26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27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여러분은

다 그리스도를 입었습니다.

28 그래서 유다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29 여러분이

리스도께 속한다면,

여러분이야말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약속에 따른 상속자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5(104),2-3.4-5.6-7

(◎ 8ㄴ 참조)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 그분께 노래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그 모든 기적 이야기하여라.

 거룩하신 그 이름 자랑하여라.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그분이 이루신 기적과 이적을,

그분 입으로 내리신

판결을 기억하여라.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 그분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들아,

그분이 뽑으신

 야곱의 자손들아!

그분은 주 우리 하느님,

그분의 판결이

온 세상에 미치네.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복음환호송

루카 11,28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28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7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그리스도 신앙이 유다인들의

선민의식과 율법 신앙에서

사람들을 감동시킨 힘은,

예수님의 말씀과 삶을 통해

선포된 하느님 사랑의

 보편성이었습니다.

유다인들이 율법 준수를

통해 약속된 하느님 나라와

 구원의 길이 선택된

자신들에게만 주어졌다는

편견을 가졌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 창조 이래

하느님께서 모든 민족들을

당신 백성으로

초대하신다고 확신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런

하느님 나라의 위대한 보편성을,

“유다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라는

 감동적인 고백으로 선포합니다.

분열의 고통과 따돌림의 상처를

 지닌 이들이 왜 예수님 안에서

치유와 자유를 체험하게 되었는지

알게 해 주는 대목입니다.
우리는 ‘지구촌, 세계화’란 이름으로

 하나의 인류를 꿈꾸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숨겨진 특권 의식과

선민의식으로 사로잡힌

세상을 만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권고

「복음의 기쁨」에서 우리 시대를

적자생존의 자연법칙을

 벗어나지 못한

 “배척과 불평등의 경제”,

“돈에 대한 물신주의”가

 “비인간적인 경제 독재”를

만들어 내고, 인간을

 “소비욕의 존재로 전락”

시키고 있다고 경고하셨습니다.

(53-54항 참조).
오늘 복음에서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라는 한 여인의 탄복은,

 성모님이 살아 계실 때부터 이미

주님의 어머니로 칭송받으셨음을

 드러내는 대목이지만,

언뜻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을 토로하는 우리의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은,

나보다 나은 이를 칭송하기보다

질시와 분노를 앞세우는 모순된

 이 세상에 묻힌 또 다른

나의 얼굴이 아닐까

 되돌아볼 때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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