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루카 17, 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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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희순 | 작성일2016-10-09 | 조회수1,21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깨달음은 듣는 즉시 끝나야 합니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치유! 그다음은 삶이고, 삶 자체가 진짜 공부이고 수행이기에 예수님은 곁에 두지 않고 파견하십니다. 치유 받고 주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은 쉽고 명쾌하며, 더구나 우리의 믿음 때문이라고 그 공을 우리에게로 돌려 용기를 주십니다. 이것은 듣는 자리에서 누구나 알아듣고 즉시 깨달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든 사람을 어둠 없는 밝음으로, 영원한 행복으로 인도하는 진리입니다. 하지만, 그 가르침은 쉽고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존재하는가?’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삶에 대한 고민의 시작과 끝, 가장 아래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꿰뚫어 보십니다.
오늘도 미사를 마치며 이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그리고 이렇게 답했을 것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라고 ...
하여 이제 우리는 희노애락 , 생노병사에 감사하며 "일어나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 덕분이지요.
그래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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