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29주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16 조회수1,421 추천수10 반대(0)

주로 강의를 하는 편이지만, 기회가 되면 강의를 듣곤 합니다. 오늘은 신학생들과 함께 들었던 강의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강의는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복음화는 무엇입니까? 저는 예수님께서 전한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 예수님께서 전한 표징과 가르침 그리고 그분의 수난과 죽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신학생들도 나름 복음화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결국 복음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아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구세주입니다. 구세주는 우리를 무엇으로부터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까?

첫째는 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다. 많은 죄인들이 예수님을 만났고, 죄를 용서받았으며, 구원의 기쁨을 얻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에서 하느님께서는 죄인이 회개하면 용서해 주시는 분이심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아픈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는 목자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자비하시니, 여러분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도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다. 40일 동안 단식하신 예수님께서는 악의 유혹을 이겨내셨습니다. 악의 유혹을 이겨내신 힘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셨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하셨고, 하느님만을 섬겨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고, 그 끝은 악에서 구하소서.’입니다. 악은 새로운 방법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남들도 다 그러는데 머라는 생각으로 지금 나의 잘못을 합리화 하려고 합니다. ‘다음에 하지라는 생각으로 이웃과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멈추게 합니다. ‘나는 할 수 없어.’라는 열등감으로 회개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합니다.

 

세 번째는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는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듯이, 죽음이라는 껍질을 깨고 나오면 하느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시련과 고통이 무의미한 것이 아님을 알게 해 줍니다. 영원한 생명은 지금 내가 행하는 잘못들을 뉘우치게 해 줍니다.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면 분쟁과 갈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머물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보다 큰 영광을 위해서 기꺼이 나눌 수 있고, 목숨까지 바칠 수 있습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믿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있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믿는 사람은 죄를 용서받고,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십니다. 물을 마시면 갈증이 풀린다는 것을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관념이 아닙니다. 믿음은 생활이고, 실천입니다. 모세는 손을 들어 기도하였고,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계속하십시오. 끈기를 다하여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타이르고 꾸짖고, 격려하십시오.’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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