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19 조회수1,063 추천수1 반대(0) 신고

남자들에게 가장 가기 싫은 곳이 어디일까요 ? 군대입니다 가서 얼차례당하고 그리고 혼도 나고 매도 맞고 잠자리가 편할리가 없지요 .. 그런곳에서 2년이상을 보냈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위생병으로 보냈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도 편하게 보냈습니다. 제가 근무한 곳은 대천에서 대대 병력으로 있었습니다. 본부중대와 예하 중대가 같은 막사에서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예하중대가 6개월에 한번씩 바뀝니다. 그런데 예하중대중에 아주 무서운 중대장인 분이 우리 대대로 온 것입니다. 그분이 오셔서 저의 군의관에게 한가지 요청을 하고 갔습니다. 오분대기조에 위생병을 파견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군대 상활이 꼬인것입니다. 5분대기조는 언제 비상이 걸릴지 모르니 한번 5분대기비상 하면 5분안에 완전군장 차림으로 차안에 타승해야 합니다. 만일 5분안에 탑승하지 않으면 그날은 반 죽은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긴장하면서 살았습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5분 대기 ..저는 몸도 둔하여서 참으로 죽을 맛이었지요 .. 오늘 복음을 묵상하여 보면서 주님이 언제 올지 모르니 준비하고 있어라 하시는 말씀이 군대에서 5분대기를 기억하게 됩니다. 무엇을 하고 있어도 항상 삼분의 일은 5분대기를 생각하면서 생활하였습니다. 잠잘때도 혹은 화장실 갈때도 항상 군화와 군복은 차려입고 있었으니까요 ..신앙생활에서 준비하고 있으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 실체가 무엇일까요 무엇을 준비하고 있으면 될까요 ?

어려운 질문이지요 그런데 어려운 질문이지만 쉽게 볼수도 있어요 매일 미사 참석하고 그리고 오늘 말씀 묵상하고 그리고 주기적으로 기도하고 내이웃 찾아가서 같이 정나누고 그러면 되는 것이지요 기뿐 마음으로요 ..

대신 신앙에서는 항구성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을 나의 중심으로 모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항상 주님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진정 깨어 있는 모습이고 준비하는 사람의 모습일 것입니다.

입장을 바꿔 보는 것이지요 주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처음에는 힘이들지만 하나하나 해보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오늘도 입장바꾸어서 생각해 보세요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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