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사람들이 뭔가

하고 싶어 하고

갈망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는 이미 자신의 생을

포기하고 사는 것이라 할 만큼
인생의 길은 갈망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말을 하지만
갈망한다고해서 모두가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인생의 길은 어떤

갈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길이 뜻 깊게 펼쳐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신앙생활도 예외는 아닙니다.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우선순위를 무시한
갈망으로 인해서 실망하는

사태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뜻은 펼쳐나가되 그 뜻이

하느님의 섭리 안에 있는지?
아니면 자신의 생각에 의한

욕심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갈망하는 자들의

기도를 듣고 계시지만
그 기도가 하느님의 뜻이

아닐 때는 당신의 뜻 안에
머물게 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최상의 선택을 하여

 교회 안에 머물면서도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지 못해 은총을 못 받고
교회를 외면하기도 하는데

한치 앞을 바라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며 하느님

사랑에 의심을 갖는다는 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을

욕되게 하는 죄악이 됩니다.
자신이 마음을 열지 못하고

굳은 믿음을 가지지 못함이
은총에 머물지 못함을

깨닫지 못한 우둔함 때문에
주는 복도 차버리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신앙의 핵심은 믿음이고

희망이며 자신이 하느님을
외면하지 않는 한

하느님께서도 외면하지

않는다는 신뢰의 바탕에서

생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삶에 생명의 적의를

품지 않는 한 우리들은
멸망의 종살이에서

해방 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의 자유를 누리게 되며
행복도 얻게 됩니다.

(로마 8, 18-21 참조)

  길을 찾으려면 믿음에 대한

 의심을 가지지 마십시오. 

길이 보이지 않으면 오히려

 더 많은 기도로 때를 쓰며 

아버지와의 시간을

만들어 가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시간 속에서 당신의 믿음을

측량하고 기쁘게

받아주실 것입니다. 

스스로 다른 이들보다

선하다고 자부하지 말 것이며 

또 남의 결점을 이용해서

일어서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모자람도

순수한 자체로 사용하시며 

그들이 겪는 체험을 통해

더 나음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남의 결점을 이용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주님의 영역을

침범하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

 되기 때문에 오로지 자신의 

순수함으로 다가갈 수

있어야 합니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