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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미사강론] 프란치스코 교황 일곱 명의 새 성인을 시성하다(2016년 10월 16일 주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20 조회수1,268 추천수4 반대(0) 신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cotidie/2015/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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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2016 1016일 주일[연중 제29주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1독서 : 탈출기 17,8-13

화답송 : 시편 121(120),1-2.3-4.5-6.7-8(◎ 2 참조)

2독서 : 티모테오 23,14─4,2

복음 : 루카 복음 18,1-8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7635&gomonth=2016-10-16&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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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일곱 명의 새 성인을 시성하다

http://www.news.va/en/news/pope-francis-canonizes-seven-new-saints

 

2016-10-16 바티칸 라디오

 

(바티칸 라디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일에 가우초 성인호세 가브리엘 델 로사리오 브로체로(Jose Gabriel del Rosario Brochero)를 포함한 일곱 명의 성인을 시성했습니다.

 

주변부에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겼던 “Cura Brochero”로 알려진 아르헨티나인은 성 베드로 광장 미사에서 다른 6명과 함께 성인으로 선포되었습니다.

 

강론에서 교황은 성인들은 온전히 기도의 신비로 들어간 사람들, 남성과 여성입니다. 성령께서 그들 안에서 기도하시고 싸우도록 하면서 기도로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시성된 다른 성인들은, 프랑스 출신의 두 명의 이탈리아인, 한 명의 스페인 사람과 젊은 멕시코 순교자, 크리스테로 전쟁 중에 죽은 호세 산체스 델 리오(Jose Sanchez del Rio)는 믿음을 지탱하기 위해 싸웁니다.

 

그 때에 약 80,000명의 사람들이 성베드로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브로체로(Brochero)가 성인으로 들어 올려지는 순간을 보기 위해 로마로 온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많은 깃발을 흔들며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또한 아르헨티나 대통령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와 그의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시성 미사를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 전문이니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념을 시작하며 우리는 주님께 이 기도를 바쳤습니다. “저희 안에 자비롭고 굳센 마음을 만들어 주시어 저희가 언제나 성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정성껏 섬기게 하소서.”(입당송)

 

우리는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는 그런 마음을 우리 자신에게 줄 수 없습니다. 오로지 하느님께서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 안에서 우리는 그분께 그분의 창조로서 우리에게 그러한 마음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기도라는 주제로 들어갑니다. 그 주제는 이번 주일 성경 말씀의 중심이며 새로운 성인의 시성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 모두에게 도전이 됩니다. 성인들은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기도 덕분에 그들은 자비롭고 굳센 마음을 갖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싸웠고 그들은 승리했습니다.

 

그러니 기도하십시오! 모세와 같이. 모세는 무엇보다 하느님의 사람이었고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모세가 언덕 꼭대기에서 그의 손을 들고 아말렉과의 싸움터에 있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때때로 그의 팔은 지쳐 처집니다. 그리고 그러면 이스라엘 민족이 열세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론과 후르가 최종적인 승리를 거둘때까지 모세를 돌 위에 앉혔고 그들이 모세의 두 손을 받쳐 줍니다.  .

 

이것이 교회가 우리에게 바라는 영성 생활입니다. , 전쟁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평화로 이기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모세의 이 이야기 안에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헌신적인 기도는 우리가 서로를 떠받쳐 줄 것을 요구합니다. 지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쉽게 계속 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형제 자매의 지지 속에서 우리의 기도는 주님께서 일을 다 이루실 때까지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제자이자 함께 일하는 티모테오에게 편지를 써 그가 배워서 확실히 믿는 것을 지키라고 권고합니다(티모테오 2 3, 14). 그러나 티모테오는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는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견디어 내는 싸움은 기도 없이 이겨낼 수 없습니다. 그 기도는 단발적이거나 망설이는 기도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복음에서 우리에게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라”(루카 복음 18,1)고 말씀해 주신대로 바치는 기도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법입니다. 믿음과 증언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기도 안에서 꿋꿋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 안에서 한 목소리를 듣습니다. “하지만 주님 우리가 어떻게 지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인간입니다모세조차도 지쳤습니다…!” 사실입니다. 우리 각자는 지칩니다. 그러나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한 몸의 지체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몸의 지체입니다, 교회의 지체입니다. 교회의 손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그분 성령께서 현존하시기에 밤낮으로 하늘을 향해 들어올려져 있습니다. 오로지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회의 기도로 우리는 믿음과 증언에서 흔들림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복음에서 하신 약속을 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신다(루카 복음 18:7 참조). 이것이 기도의 신비입니다. 부르짖는 것, 낙심하지 않는 것, 그리고 우리가 지친다면 우리의 손을 들어 올리도록 도와 주시기를 간구하면서.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드러내신 기도이며 성령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입니다. 기도를 하는 것은 이상적인 세계로 도피하는 것이 아니고 거짓되거나 이기적인 고요함으로 도피하는 것도 아닙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기도 안에서 우리를 이끄시고 그분께서 우리가 아들과 딸로서 기도할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성인들은 온전히 기도의 신비로 들어간 남성과 여성들입니다. 성령께서 그들 안에서 기도하고 싸우시도록 하면서 기도로 싸운 남성과 여성들입니다. 성인들은 자신의 있는 힘을 다하여 정말 그 끝까지 싸웁니다. 그리고 그들은 승리합니다. 그들 자신의 노력으로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그들 안에서 그들과 함께 승리하십니다. 오늘 시성된 일곱 명의 증인들도 또한 믿음과 사랑의 싸움을 기도를 통해서 해냈습니다. 그들의 모범과 전구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또한 우리도 기도의 남성과 여성이 되게 해 주시기를. 우리가 낙담하지 말고 하느님께 밤낮으로 부르짖게 해 주시기를. 우리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기도하시도록 해 드리고, 거룩한 자비가 승리를 거둘 때까지 우리의 손을 계속 들어 올리도록 기도 안에서 서로를 받쳐 주게 해 주시기를.

 

(바티칸 라디오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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