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21 조회수1,083 추천수1 반대(0) 신고

대구에서 박사 과정에 있으면서 교수님으로 부터 많은 배려와 극진한 대우를 받고 있어도 참으로 힘이 듭니다. 힘이드는 이유는 아침에 출근하여서 말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힘이듭니다. 그리고 점심, 저녁 등을 저혼자 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 더욱 힘이 들지요 공부나 일이 힘이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혼자 있다는 것이 힘이 듭니다. 사람과 대화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고 같이 말하는 것이 사람 사는 맛인데 그렇지 않고 혼자 있으니 살아가는 맛이 않납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서 학교주변의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리면 이방인 취급을 합니다. 평화의 인사를 나눕시다 하면 아는 사람끼리 인사하고 저한테는 고개를 돌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을 하려 하여도 할것도 없구요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주님의 은총을 못받으면 어떤 상황이 올까 ? 빛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이 혼자 해결하려 할것인데 인간은 위로 부터 오는 것을 받아서 소화를 해야 살수가 있는데 그렇지 못하니 계속 악순환은 악순환으로 계속 돌아 갈것 입니다. 이 악순환을 맞이 하지 않으려면 개방성입니다. 받아들이고 겸손이며, 나를 내려 놓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나의 속에 나의 것을 없애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일까요 ? 아마도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 싸우고 물고 뜯고 죽이는 것이 우리시대의 자화상일 것입니다. 밀폐의 근본 원인은 내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생각이 지배하기 때문이지요 ..주님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현시대의 비극이라구 생각합니다. 밀폐된 공간을 없애기 위해서는 주님을 나의 중심으로 하여야 합니다. 주님을 중심으로 한다는 말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그럴것입니다. 지금 이순간에 당신을 나의 중심으로 모시는 것이 이 밀폐로 부터 오는 고리의 악순환을 끊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안에서 Fresh Air를 맘끽하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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