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6년 10월 23일(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23 조회수1,08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10월 23일 주일

[(녹)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전교 주일)]

카페스트라노의 성 요한 사제 기념 없음
오늘은 ‘전교 주일’이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시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의

사명인 선교에 대한 의

식을 일깨우고 있다.

오늘의 특별 헌금은

교황청 전교회로

 보내져 전 세계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는 데 쓰인다.
오늘은 전교 주일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온 땅으로

누리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십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받은

 선교 사명을 깨닫고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행동합시다.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으로 밀려들고,

 주님께서 심판관이 되시어 민족들이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

않으리라고 예언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믿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인데,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냐며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들었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고

내가 명령한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며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하신다.

◎제1독서◎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산으로 밀려들리라.>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야곱 집안아,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3ㄷㄹ-4.5-6

(◎ 2 참조 또는 3ㄷㄹ)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 비파 타며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비파에 가락 맞춰 노래 불러라.

쇠 나팔 뿔 나팔 소리에 맞춰,

임금이신 주님 앞에서 환성 올려라.

◎ 주님은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제2독서◎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0,9-1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9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28,19.20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함께, 곁에”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버림받고, 위험에 빠지고,

 불신의 늪에 빠졌을 때, 누군가가

 “내가 곁에 있어 줄게.”,

 “내가 너를 지켜 줄게.”,

 “나는 너를 믿는다.”라는

신뢰와 위로의 한마디를

건네면서 말없이 곁에서

손을 잡아 주며 함께

아픔을 견뎌 줄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혼자가

아님을 체험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시고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고

명하십니다. 사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기쁨은

누렸지만, 예수님 없이 자신들만의

 믿음으로 복음을

전할 용기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승천

자리에서조차 더러 의심하고,

불신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의 두려움을 아시고,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는

약속을 해 주십니다.

이 약속은 협조자 성령을

 보내셔서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선포하게 하시며,

교회를 성장시켜

 주심으로써 성취됩니다.

 성령의 현존은 바로 예수님

약속의 보증이십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온다.”고

 바오로 사도는 고백합니다.

누군가 기쁜 소식을 전해 주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법입니다.

내 믿음도 부모님이나 친구,

지인들의 안내와 전교 없이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내 믿음의 멘토(스승)나

후견인이 필요했듯이 나 역시

누군가에게 믿음의 멘토이자

후견인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교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외침처럼

우리 안에서 먼저 복음의

기쁨이 움터 나올 때

 가능함을 잊지 맙시다.

그리고 내 주변에 믿음을

잃고 있는 교우는 없는지

먼저 찾아보고

들을 향해 달려갑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