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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10월 26일(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26 조회수1,139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10월 26일

[(녹)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를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가르치며,

종은 주님을 섬기듯

주인을 섬기고

주인도 종들을 그렇게 대하라고

 바오로 사도는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쓰라며,

꼴찌지만 첫째가 되고,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으리라고 하신다.

◎제1독서◎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것처럼 섬기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6,1-9
1 자녀 여러분,

주님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그것이 옳은 일입니다.

2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이는 약속이 딸린

첫 계명입니다.

3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하신 약속입니다.

4 그리고 아버지 여러분,

자녀들을 성나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
5 종 여러분,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두려워하고

떨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현세의 주인에게

순종하십시오.
6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좋아하는 자들처럼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진심으로 실행하십시오.

7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것처럼

기쁘게 섬기십시오.
8 종이든 자유인이든

저마다 좋은 일을 하면

주님께 상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9 그리고 주인 여러분,

여러분도 종들을 이와 같이

대해 주십시오.

겁주는 일은 그만두십시오.

그들의 주님이시며 여러분의

주님이신 분께서

하늘에 계시고 또 그분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

10-11.12-13ㄱㄴ.13ㄷㄹ-14(◎ 13ㄷ)
◎ 주님은 말씀마다 참되시네.
○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주님은 말씀마다 참되시네.
 ○ 당신의 위업과

그 나라의 존귀한 영광,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주님은 말씀마다 참되시네.
 ○ 주님은 말씀마다 참되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넘어지는 누구라도

주님은 붙드시고,

꺾인 이는 누구라도

일으켜 세우시네.

◎ 주님은 말씀마다 참되시네.

◎복음환호송◎

2테살 2,14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차지하게 하셨네.
◎ 알렐루야.

◎복음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2-30
그때에

 22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23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24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5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26 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27 그러나 집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28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29 그러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30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내가 인생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

재산, 성공을 원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세상의

가치들을 추구하면 죄스럽게

느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이것들을

세상에 국한된 행복의 가치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가 인류의 정신

역사에 가장 크게 공헌한 점은,

죽음 이후의 내세에 대한 희망이

 윤회나 환생처럼 현세적 질서가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새로운

영적 세상에 대한 희망을

속한 점입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죽음은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가는 관문이고,

죽음 이후의 세상은 하느님을

마주 뵐 수 있고,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불완전한 것들을 완성해

주시는 나라인 것입니다.
‘구원’은 바로 이 하느님 나라를

희망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결코 죽음 이후에 내세에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좁은 문’은,

 세상만이 전부라고 여기는

속된 이들이 들어갈 수도 없고,

들어가고 싶어 하지도 않는 문입니다.

그 문은 순종의 가치를 알고,

진심으로 섬기는 기쁨을 알며,

선하게 살면서 차별 없이 모든 이를

 하느님의 눈으로 대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만 열리는 좁은 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첫째가

하느님 나라에서는

 꼴찌가 되기도 하고,

세상의 꼴찌로 여겨지던 이들이

하느님 나라에서는 첫째가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다른 눈으로 보고

 계심을 잊지 맙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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