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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손(태양의 아들)이 태어나다(판관기13.1-25)♥/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28 조회수1,637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판관기 13장

 

 

삼손이 태어나다

 

 

판관 삼손은 하느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마노아부인에게 나타나

잉태할 것을 미리 말씀하시고

마치 사라에게 천사가 와, 잉태한다고 하시고(창세기 17,19)그 다음에 아기를 낳을수 없는 석녀인 사라가 이사악을 낳게 되며 신약에서도 나이 많은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인하여 세례자 요한을 낳게 되며 하느님께서는 삼손을 통하여 필리스티아인들을 쳐 부수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평화와 안식을 얻게 하였으며


구약에서는 예표이고

신약에서는 성령으로 성모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메시아이며 구세주인 예수 그리스도님이 세상에 오셔서 

구원시켜 주시는  하느님의 예표로 계시되며

 

'마노아 '란 말은

히브리어로 '안식 또는 휴식' 이란 뜻이며 삼손은 '태양의 아들' 이라는 뜻이며

이름 안에 하느님의 뜻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그들을 마흔 해 동안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 넘겨 버리셨다.
 

설명:

필리스티아인은 공동번역 성경에는

불레셋인이라고 되어 있지만

히브리원어에는 필리스티아인이라고 되어 있으며

이스라엘 민족들이 조금 편안하고 행복하면 주님을 멀리하고

가나안인들의 토속 신앙인 바알신앙을 믿고

우상숭배하는 악한 행동을 반복하고

고통 중에 있을 때

사랑의 하느님께서 다시 판관을 보내 주십니다. 


2 그때에 초르아 출신으로 단 씨족에 속한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마노아(안식,휴식)였다. 그의 아내는 임신할 수 없는 몸이어서 자식을 낳지 못하였다.
 

 
3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그 여자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보라, 너는 임신할 수 없는 몸이어서 자식을 낳지 못하였지만,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4 그러니 앞으로 조심하여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마라.
 

 
5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기의 머리에 면도칼을 대어서는 안 된다. 그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이미 하느님께 바쳐진 나지르인이 될 것이다. 그가 이스라엘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구원해 내기 시작할 것이다.”
 

설명:

성경에서 수태고지는

창세기 17,19 - 사라와

1사무엘 1,20 - 한나에게서 이루어지며

신약에서는 루카복음 1,31

- 성모마리아에게 가브리엘천사가 와서 수태고지를 하며

성경에서 임신하고 아기 낳는 것은

문자차원으로 보아도 되지만

 

차원을 달리하여

말씀의 자녀로 태어난 과정을 말하는 것이며

성경에서 결혼과 임신과 자녀를 낳는 것은

말씀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자녀로 태어난 과정을 말하며

문자적으로 봐도 되지만 영적차원으로 묵상할 때

큰 은혜를 받을수 있는 것입니다.

 

나지르인은 '구별하다, 뛰어난 자, 봉헌된 자' 라는 뜻으로써

포도주는 율법을 상징하고

독주는 비진리의 말을 상징하고

예수님과 복음 말씀은

새 포도주(마태복음 9,16-17)를 상징하며

나지르인은 오직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며

 '하느님께 구별되여 봉헌된 자' 라는 뜻입니다.

 


6 그러자 그 여자가 남편에게 가서 말하였다. “하느님의 사람이 나에게 오셨는데, 그 모습이 하느님 천사의 모습 같아서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셨는지 묻지도 못하였고, 그분도 당신 이름을 알려 주지 않으셨습니다.
 

 
7 그런데 그분이 나에게, ‘보라, 너는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마라.

  그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죽는 날까지 하느님께 바쳐진 나지르인(예수그리스도의 예표)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8 그래서 마노아가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당신께서 보내신 하느님의 사람이 저희에게 다시 와서, 태어날 아이에게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가르치게 해 주십시오.”
 

 
9 하느님께서는 마노아의 말을 들어 주시어, 하느님의 천사를 그 여자에게 다시 가게 하셨다. 그때에 그 여자는 들에 앉아 있었고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않았다.
 

 
10 그래서 그 여자는 급히 남편에게 달려가 알렸다. “이봐요, 저번에 나에게 오셨던 그분이 나타나셨어요.”
 

 
11 마노아는 일어나 아내를 뒤따라갔다. 그 사람이 있는 곳에 다다른 그는, “당신께서 전에 이 여자에게 말씀하신 분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그가 “그렇다.” 하고 대답하자,
 

 
12 마노아가 그에게 또 물었다. “앞으로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지면, 그 아이는 어떤 사람이 되며 또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13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에게 말하였다. “내가 말한 모든 것을 저 여자는 명심해야 한다.
 

 
14 저 여자는 포도나무에서 나는 것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포도주도 독주도 마셔서는 안 되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저 여자는 지켜야 한다."

 

설명:

나무도 의인화해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율법을 믿는 이스라엘 민족과 율법을 상징하고 

새 포도와 새 포도주는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님을 상징하며

술도 포도주는 율법을 상징하고

독주는 이방인들의 비진리의 말을 상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말씀은 새 포도주로 상징되기 때문에

미사 중에 성체와 새 포도주를 먹는 것은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는 것이지만 

요한복음 차원에서는

말씀의 살과 말씀의 피를 받아 모시는 것으로 묵상할 수 있습니다. 
 

 
15 마노아가 주님의 천사에게 “새끼 염소를 한 마리 잡아 올리겠으니 좀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6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기다리기는 하여도 네가 준비한 음식을 먹지는 않겠다. 그러나 주님께 번제물을 드리고 싶으면 그렇게 하여라.” 마노아는 그가 주님의 천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던 것이다.
 

 
17 마노아가 다시 주님의 천사에게,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그래야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지면, 저희가 당신을 공경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하고 물었다.
 

 
18 그러나 주님의 천사는, “내 이름은 무엇 때문에 물어보느냐?(창세기 32,30) 그것은 신비한 것이다.”하고 대답하였다.
 

 
19 그제야 마노아는 새끼 염소 한 마리와 곡식 예물(밀가루)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신비한 일을 하시는 분’주님께 바쳤다. 그러고 나서 마노아는 아내와 함께 지켜보았다.
 

 
20 그때에 제단에서 불길이 하늘로 올라가는데, 주님의 천사도 그 제단의 불길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었다. 이를 보고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설명:

천사가 제단의 불길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은

문자적으로 볼 때 사실이지만

차원을 달리해서 묵상하면

마노아 부인 안으로 하느님 말씀이 들어가 이루어져

잉태하여 삼손이 태어나는 것으로 묵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 창세기 18장에서

천사 세 명이 와서 사라에게 임신한다고 말씀을 하시고

그 다음에는 두 천사가 와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러 가는 과정(창세기 19장)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도 한 천사가 하느님 말씀을 잉태한다고 말씀하실 때

그 말씀이 사라 안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21 주님의 천사는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제야 마노아는 그분이 주님의 천사였다는 것을 알았다.
 

 
22 그래서 마노아는 아내에게 말하였다. “하느님을 뵈었으니 우리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오.”
 

 
23 그러자 그의 아내가 그에게, “만일 주님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다면, 우리 손에서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받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을 보여 주지도 않으시고, 이와 같은 것을 들려주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24 그 여자는 아들을 낳고 이름을 삼손(태양의 아들)하였다. 아이는 자라나고 주님께서는 그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


 

 
25
그가 초르아와 에스타올 사이에 자리 잡은 ‘단의 진영’에 있을 때, 주님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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