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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든 것은 하느님 안에 모아져야 한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0-29 조회수1,067 추천수0 반대(0) 신고

 

모든 것은 하느님 안에 모아져야 한다.

"선하신 하느님,

제게 당신을 주소서.

 저는 당신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때로

별로 중요치 않은 것을

 청하기도 하지만 당신께 제가

중요하지 않은 것을 원하여

언제나 궁핍함을 느낀다

하더라도 오직 당신 안에서만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겠나이다."

우리는 노리치의 줄리안이 한

이 기도를 오해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소유 하기만 한다면

창조의 자연 질서에 속하는

모든것은 다 필요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줄리안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줄리안은 세상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긍정합니다.

그녀의 말은, 하느님 안에서

모든 창조가 우리에게 다시

주어졌 지만, 이제는 우리와

하느님의 사랑의 관계로 말미암아

변화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줄리안은 계속하여 말합니다. 

"하느님의 선하심은 모든 피조물과

갖가지 거룩한 활동을 충만케 하며,

그 가운데 끊 임없이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창조물을

덜 사랑한다고

그분을 더 사랑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해서

피조물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관상의 열매입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 안에

모아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자녀가

누리는 자유 안으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줄리안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내가 본 대로 하느님께서는

온통 선하시며 모든것을 창조하셨으며,

 당신이 만드신 모든것을 사랑하십니다.

따라서 하느님을 위하여 동료

그리스도인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은 창조된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 입니다."

- 묵주기도를 통한 관상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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