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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2.오늘 의 기도 (렉시오디비나 ) - 파주올리베따노 이영근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6-11-02 조회수1,058 추천수1 반대(0) 신고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마태 11,28)

 

 

 

 

 

주님!

 

나그네가 바랑을 짊어지듯

 

삶은 나를 지고 나르고

 

저는 삶을 지고 살아갑니다.

 

 

 

어쩔 수 없이

 

혹은 스스로

 

그러나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짐을 지고 가지만,

 

짓누르는 것은

 

짐이 아니라 제 자신일 뿐,

 

 

 

짐을 지고 가는 이는

 

제가 아니라 당신,

 

당신이 함께 걸으며

 

저를 짊어지고 갈 뿐,

 

 

 

짐이 되어 업히고서야

 

사랑의 짐을 지고서야

 

비로소 당신에게로 건너갑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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