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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6.11.03)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1-03 조회수1,543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6년 11월 3일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제1독서 필리 3,3-8ㄱ

형제 여러분,

 3 하느님의 영으로 예배하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자랑하며 육적인 것을

신뢰하지 않는

우리야말로 참된 할례를

받은 사람입니다.

4 하기야 나에게도

육적인 것을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있기는 합니다.
다른 어떤 사람이 육적인 것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5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은 나는

이스라엘 민족으로

벤야민 지파 출신이고,

히브리 사람에게서

태어난 히브리 사람이며,

율법으로 말하면

바리사이입니다.

 6 열성으로 말하면 교회를

박해하던 사람이었고,

율법에 따른

 의로움으로 말하면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7 그러나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복음 루카 15,1-10

그때에

1 세리들과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4 “너희 가운데 어

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5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6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8 또 어떤 부인이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닢을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 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느냐?

9 그러다가 그것을 찾으면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희망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환자가 종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희망을 가졌을 때의

생존율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존스홉킨스 병원의

신경심리학자 커트 리히터가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그는 구조된 경험이 있는 쥐와

구조된 경험이 전혀 없는 쥐를

기진맥진 할 때까지

헤엄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쥐들이

더 오래 헤엄을 쳤을까요?

바로 구조된

경험이 있는 쥐였습니다.

이 쥐들은 조금만 참으면

구조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헤엄을 쳤던 것입니다.
누군가는 ‘희망은

죽음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말을 했습니다.

꽃이 지고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겨울을

생각해보십시오.

생명체가 잘 보이지 않는

 황량한 상태에 몸을

 움츠리게 하는 추위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이런 모습에 절망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닙니다. 이 겨울이 지나면

꽃이 피고 새잎이 돋아나는

 봄이 올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절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각종 겨울 스포츠를

즐기면서 겨울이 너무 짧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이처럼 희망은 고통까지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이 희망을

간직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희망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 모든 것이 필요 없는 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는 희망이

환상이라고 말합니다.

환상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존재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은 지금 이 순간

가치 있고 긍정적인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비록 슬픔을

없애주지는 않지만,

황량한 겨울에 다시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이 온다는 가능성을

 일러주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 희망을 가지고 다가오십니다.

즉, 회개하는 자를 받아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통해 우리는

 큰 희망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을 통해 잃어버린

양 한 마리와 은전 하나를 찾고서는

 기뻐하는 주인의 모습처럼,

주님께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더 기뻐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죄인을 더 기쁘게 받아주신다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에게는

큰 희망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우리의

나약하고 부족한 존재라는 사실이,

심지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이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죄인까지도 기쁘게 받아주신다는

말씀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런데 여기에 전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회개하는 사람이

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를 짓고도 잘 모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신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찰하면서

 진심으로 주님께

회개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주시는

커다란 희망을 받아 이 세상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나폴레옹)

희망이 담겨 있는 초.

가문의 비밀

(전진문,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중에서)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1.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 하지 마라.

(명예욕을 다스리며 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인 장치).
2. 재산을 만석 이상 모으지 마라.

(소유욕을 다스리고

사회 환원을 힘쓰라는 원리).
3.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사람 존중의 사상이 배어 있음).
4.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마라.

(남이 어려운 시기에 그것을

이용하여 부를 쌓지 말라는 교훈
이웃과 동고동락의

의미를 가르쳐 줌).
5. 며느리들에겐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혀라.

(현장에서 경제를 주장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근검절약의 정신을

몸에 배게 함).
6.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노블레스 오브리주의 실천을

강조함 권력과 부요함에는

반드시 책임과 의무가

따름을 고취시킴).
부자가 되는 이유가 있음을

이 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냥 운이 좋아서?

아니면 소위

빽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아닙니다. 정말로 성공한 사람은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십니까?

혹시 하루하루

겨우 버티는 마음으로

“바쁘다”만을 외치면서

사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내 나름의 기준을 만들어

살아가야겠습니다.

그래야 훗날 남들의 존경과

사랑과 받는 위치에 섰을 때,

“나의 기준은 이러했습니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인천교구 김포성당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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