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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분을 닮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1-05 조회수1,150 추천수0 반대(0) 신고

 

그분을 닮음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특별한 취향을 갖게 마련이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재산, 쾌락, 기쁨이나 명예에도

관심을 갖지 않으시고,

가난과 멸시와 십자가만이

그분께 매력이 있었다.

  본성으로 우리는 이러한 것들에게서

아무런 즐거움도 느낄수 없지만

은총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취향을

알게 해 주므로 우리는 그분이

좋아하시지 않는 일에 대해서

불쾌와 혐오감을 가지며

그분의 지혜가 좋다고 여기는

모든것에 기쁨을 갖는다. 

즉 본성을 꺾는것과,

자기 이탈과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들이다.

 만일 한 영혼이 이러한 데에

맛들이게 되면

이런 음식으로 배불리고

하느님의 사랑과 함께

만찬을 나눈 것이

그의 기쁨이다.(묵시3,20참조)

오, 눈뜬 장님과도 같은 세상이여!

너는 가난하고 멸시 받은

예수님 생애의 아름다움을

 알아보지 못하는구나.

그 분의 가르치심과 교의만이

그 홀로 진정한 빛이시다. 

네가 가진 모든 것은

 헛된 암흑과도 같다.

너의 생각과 희망과 소원,

너의 두려움과 일거일동이

혼란과 어두움이로구나. 

네가 빛 가운데 걷지 않기 때문에

걸음걸이마다 발을 헛 디디게 되며,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너를

 빛 가운데로 인 도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지상에서 모든 빛의

근원이 태 양이고 또 태양 없이는

암흑이 지배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모든 신적 빛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그분의 빛으로 비추 이지 않은 곳과

그분의 가르치심이 알려지지

않은 곳은 헛된 암흑의 세계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5,12)

라고 예 수께서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영광과 쾌락 과 부유함은

참으로 바람직한 재산이다"

 라고 말한다면 나는

 "사람은 다 믿을 수 없다"

(시편115,2)

라고 대답하겠다. 

그리고 나는 가난과 고통과

멸시가 진정한 재산이라는 것을 

말과 표양으로 보여 주고

또한 그리스도인이 모든 것을

초월 하여 경외하고,

사랑하고 찾아야 하는 영원한

진리에 매달리 겠다. 

만일 초자연적인 빛의 크고

힘찬 줄기가 그의 마음 속으로

스며들지 않는다면 그 누가

이 일을 "좋게 살피며.... 깊이

깨칠고?"(시편106,43)

이 빛 가운데서 진리와

거짓을 분별 할 수 있는

사람은 복되도다!

-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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