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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11월 28일(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 올 것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1-28 조회수1,04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11월 28일

[(자) 대림 제1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는 그날에 주님께서

돋게 하신 싹이 영화롭고

영광스럽게 되리라며

예루살렘의 부흥을

예언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의

믿음에 감탄하시며,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 와

아브라함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생존자들에게 자랑이 되리라.>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6
2 그날에 주님께서 돋게 하신

싹이 영화롭고 영광스럽게 되리라.

그리고 그 땅의 열매는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에게

 자랑과 영예가 되리라.
3 또한 시온에 남은 이들,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이들,

 곧 예루살렘에 살도록 기록된 이들이

 모두 거룩하다고 일컬어지리라.

4 주님께서는 심판의 영과

불의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오물을 씻어 내시고,

 예루살렘의 피를 닦아 내신 뒤에,

5 시온 산의 모든 지역과

그 회중 위에 낮에는 구름을,

 밤에는 타오르는 불길로 연기와

 광채를 만들어 주시리라.
정녕 주님의 영광이 모

든 것을 덮어 주는 지붕과

 6 초막이 되어,

낮의 더위를 피하는

그늘이 되어 주고,

 폭우와 비를 피하는

피신처와 은신처가

되어 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2(121),1-2.3-4ㄱㄴ.

4ㄷㄹ-5.6-7.8-9(◎ 1 참조)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주님의 집에 가자!” 할 때,

나는 몹시 기뻤노라.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우리 발이 이미 서 있노라.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예루살렘은 튼튼한 도성,

견고하게 세워졌네.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네.

주님의 지파들이 올라가네.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이스라엘의 법을 따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네.

그곳에 심판의 왕좌,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네.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예루살렘의 평화를 빌어라.

 “너를 사랑하는 이들은 평안하리라.

너의 성안에 평화가 있으리라.

너의 궁 안에 평안이 있으리라.”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나의 형제와 벗들을 위하여 비노라.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주 우리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너의 행복을 나는 기원하리라.

◎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복음환호송◎

시편 80(79),4 참조
◎ 알렐루야.
○ 주 하느님, 어서 오시어

 저희를 구원하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알렐루야.

◎복음◎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 올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1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하느님의 구원이

온 세상을 향해 활짝 열립니다.

 주님의 집이 있는 산이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리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대림 시기에 이사야

 예언자가 들려주는

 첫 번째 기쁜 소식입니다.
기다림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하느님의 나라에서도 기다림은

 가장 기본적인 특성입니다.

이 기다림을 통해

평화의 씨를 심고,

세상의 폭력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이 기다림이 진정한

기쁨과 행복이 되려면 자신의 죄와

 부족함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겸손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회개의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등장하는 백인대장은

진정한 회개와

겸손의 자세를 보여 줍니다.

그는 지도자급 인물이었지만,

예수님을 찾아와 중풍을 앓고 있는

자신의 종을 치유해 주시라고

허리를 굽힙니다.

자기 밑에 군사와 종을 부리는

사람임에도, 주님을 자신의 집에

모실 자격이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종이 비록

자기가 부리는 사람이지만,

그도 구원받고 치유받아야 할

 하느님의 자녀이고,

그를 위해 자신이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겸손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똑똑하거나

완벽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우리 모두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곳입니다.

(이정주 아우구스티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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