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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6.12.0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2-02 조회수1,062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6년 12월 2일

대림 제1주간 금요일

제1독서 이사 29,17-24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7 “정녕 이제 조금만 있으면

 레바논은 과수원으로 변하고,

과수원은 숲으로 여겨지리라.

18 그날에는 귀먹은 이들도

책에 적힌 말을 듣고,

눈먼 이들의 눈도 어둠과

암흑을 벗어나 보게 되리라.
19 겸손한 이들은 주님 안에서

 기쁨에 기쁨을 더하고,

사람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이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20 포악한 자가 없어지고

빈정대는 자가 사라지며,

죄지을 기회를 엿보는 자들이

모두 잘려 나가겠기 때문이다.

21 이들은 소송 때

남을 지게 만들고,

성문에서 재판하는 사람에게

올가미를 씌우며,

무죄한 이의 권리를 까닭 없이

왜곡하는 자들이다.
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원하신 야곱 집안의

 하느님이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야곱은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고,

 더 이상 얼굴이 창백해지는

일이 없으리라.

23 그들은 자기들 가운데에서

내 손의 작품인

자녀들을 보게 될 때,

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리라.’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룩하게 하며,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려워하게 되리라.

24 그리고 정신이 혼미한

자들은 슬기를 얻고,

불평하는 자들은

교훈을 배우리라.”

복음 마태 8,27-31

그때에

27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는데

눈먼 사람 둘이 따라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28 예수님께서 집 안으로

들어가시자 그 눈먼 이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예, 주님!” 하고 대답하였다.
29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30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이 일을 알지

못하게 조심하여라.”

하고 단단히 이르셨다. 3

1 그러나 그들은 나가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북극곰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북극곰을 보다보니 예전에

유행했던 문제 하나가 생각나네요.

그 문제는 ‘지구상에서 가장 추위에

 강한 동물은?’ 이었습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북극에 사는

 북극곰이 가장 추위에 강할까요?

아니면 남극에 사는 펭귄이

가장 추위에 강할까요?

예상과 달리,

 정답은 인간이었습니다.

그것도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더군요.

왜 그럴까요?
엄청나게 추운 날에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움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추워도 버틸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 때문에

어렵고 힘든 순간도

이길 수가 있습니다.

이 점이 바로 다른 동물과의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인간의

위대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어디에 큰 믿음을 두느냐에

따라서 인간의 가치는 더욱 더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순간적인 것, 그리고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들에 믿음을 둔다면

 그 가치는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영원한

가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믿음을 두는

삶을 살아야 할까요?
영원한 시간과 비교할 때 이 세상의

삶은 단지 순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하느님 나라의 삶을

지향할 수 있는 우리,

그래서 그 나라를 관장하시는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통해서 분명 이 세상

삶 안에서 우리들에게 주어지는

 모든 고통과 시련을 거뜬하게

이겨내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 큰 가치인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는데

 눈먼 사람 둘이 따라왔습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보지 못하는 눈먼 이들이 어떻게

주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알았을까요?

또한 그분의 이름을 알 수 있었을까요?

게다가 그들은 그분을 “다윗의 자손”

이라고 부르며, 자신들을

온전하게 해 주십사고 청합니다.
물론 앞을 보는 사람들이 이들에게

 말해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의 믿음이었습니다.

앞을 잘 보는 사람들도 예수님께

이런 믿음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하느님을 가장 잘 안다고

자부했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반대하고 심지어

십자가에 못 박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들이 앞을 보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건강해서

믿게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써

건강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건강해야지만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아무런 문제가 없어질 때에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문제가 많을 때가

 바로 믿음을 증거할 때이고,

그때 비로소 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믿음을 통해

가장 큰 가치를 얻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두 개의 길을 놓고

 어디로 가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땐

더 많은 모험이

따르는 길을 택하라.

(윌리엄 슬림)

어제 특강을 했던 서울대교구의 창4동성당입니다.

오늘은 의정부교구 탄현동성당입니다

80세 모델 왕 더?

(Wang Deshun)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사람을 어제 텔레비전을 보다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패션모델인 왕더?

(Wang Deshun)입니다.

그의 현재 나이는 80세입니다.

그리고 80세의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벗은 몸은 2~30대의

청년 못지않습니다.
젊었을 때,

그는 연극배우를 했습니다.

그러나 잘 되지 않았지요.

그러다가 44세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49세에는 마임 극단을 설립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모두 실패했습니다.

50세에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해서

 운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70세가 되어서는

본격적으로 근육을

키워보겠다고 결심합니다.
현재, 80세의 나이에 패션쇼

런웨이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바지만 입고 말이지요.
그는 말합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전성기랍니다.”

80세 모델 왕 더?(Wang Deshu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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