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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9.오늘의 기도(렉시오디비나 ) - 파주올리베따노 이영근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6-12-09 조회수1,045 추천수0 반대(0) 신고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마태 11,17)

 

 

주님!

 

불의를 보고도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지 않고

 

진리를 보고도

 

기쁨의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다.

 

마음이 무디어 진 까닭입니다.

 

빛보다 어둠을 사랑해버린 까닭입니다.

 

 

 

당신의 말씀을 냉대할 때,

 

당신의 목은 가시에 찔리셨을 것입니다.

 

형제들을 거부하고 배척할 때,

 

당신의 눈은 눈물을 흘리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울고 함께 웃게 하소서!

 

피리를 불면 춤을 추고

 

곡을 하면 가슴을 치게 하소서!

 

 

 

완고함의 벽이 헐리고

 

사랑의 노래가 울려 퍼지게 하소서!

 

진리와 평화가 흐르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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