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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12-17 조회수911 추천수0 반대(0) 신고

족보. 저는 전주 최씨이며 만육자손이라는 것을 아버지를 통하여서 알게 되었습니다. 집안은 강력한 유교 집안이었고요 어머님이 아버지와 결혼하셔서 제가 천주교 신자가 될수 있었습니다. 어머님 집안은 순교자 집안이어서 나름 신앙은 1번이었습니다 신앙의 가풍은 어머님을 통해서 전해 듣고 배운것이 많았지요 ..우리 아버지 집안은 전형적인 유교집안이었고요 그래서 어머님이 시집오셔서 많은 고생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귀가 딱지가 생기도록 들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주님의 족보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주님의 족보를 보면서 이런 묵상을 해봐요 어 ? 주님도 인간사에 같이 석여서 계시내 ? 그러나 인간의 욕정으로 낳은 것은 아니지만 인간사에서 어떤 혈통안에서 주님이 같이하신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주님도 나셔서 너는 하느님의 아들이야 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게 행동하시지는 않았다는 것이지요 갓난아이부터 시작하여서 헤로데의 이스라엘 아이들 죽임을 피해서 이집트 피난, 그리고 공생활 이전까지의 생활은 우리와 같은 삶을 사셨다는 것이지요 .. 공생활 이전의 삶은 어떤 삶을 사셨을까 ? 30이라는 나이에 갑자기 천지 개벽하여서 예수님이 구원자로 오신것은 아닐것이라 봅니다. 인간사에서 격는것, 어려서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어울리면서 싸우기도 하고 그리고 엄마 따라서 성전에 가서 기도도 하고 성전 예식에 참여하여서 나름의 신앙 생활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라서 학교라는 것도 가고 또 요셉성인의 직업이 목수여서 집안의 형편은 그리 좋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가난속에서 아빠 요셉과 엄마 마리아의 생활고를 같이 격고 그리고 부부간의 싸움도 보고 화해해 가는 과정도 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사람이 사회로 나오기까지는 교육을 받아야 하고 그것에 참여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 예수가 구세주 예수가 될수 있도록 성령과 하느님의 인도가 있었다는 것지요 ..모든 순간에 하느님이 주님을 인도하시고 주님은 처음에는 무엇이지하면서 호기심에서 시작하여서 나중에는 본질적인 것에 눈을 뜨고 하느님과 자신의 삶의 정체성을 알게되었을 것 같아요 ..

30이라는 순간에, 인간사 깊숙이를 주님은 격으셨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태어나서 먹고 자고 사는 것 자체부터 시작하여서 지적인 것과 영적인 것, 육적인 것을 인간의 메카니즘에 따라서 같이 호흡하고 같이 격으시고 살아오시면서 인간이 어찌해야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수 있을까를 몸으로 격어 보시고 시행착오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인성에서 신성으로 넘어갈수 있는 과도기적인 삶의 전 과정을 격으시면서 살아오신 분이 예수님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은 생명감이 있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 인간이 접근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시기 때문이지요 ..

만일 신적인 입장에서 주님의 입장을 인간에게 행동강령으로 내렸다면 .. 생명력은 떨어져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모든 행동은 인간이 생각할수 있는 것에서 시작하여서 하느님의 것으로 넘어가는 것까지 몸으로 보여주신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하나하나 곰곰히 묵상하여 보면 그안에 천국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좋으신 주님께서 나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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