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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20.♡♡♡경청과 결단 그리고 행동 - 반영억라파엘 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6-12-20 조회수1,332 추천수4 반대(0) 신고

대림4주간 화요일 (루카1,26-38) 

 

               

 

경청과 결단, 그리고 행동

 

 

 

성모님께서는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며 주님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일상 안에서 주님의 뜻을‘종’으로써 받아들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종은 자기를 포기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에게 속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에 의하면, 성모님은 경청의 달인이셨습니다. 경청을 통해서 얻은 결론은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제 성모님은 행동하게 됩니다. 성경은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고 말합니다. 왜 갔나요? 엘리사벳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하면 애덕의 실천이고 예수님을 모셔다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도 경청의 달인, 결단의 사람, 실행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신앙인은 주님에게 있어서는 물론 이웃에게도‘종’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를 섬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필리2,7-8)하셨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말합니다.“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하고, 우리 자신은 예수님을 위한 여러분의 종으로 선포합니다”(2고린4,5). 그렇다면 참된 신앙인은 주님의 종으로써 또한 서로의 종으로써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현세의 주인에게도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좋아하는 자들처럼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진심으로 실행하십시오.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것처럼 기쁘게 섬기십시오”(에페6,6-7). 하고 권고합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넉넉함과 하느님의 종으로서 행동하는 삶을 새롭게 다짐하며 오시는 주님을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삶을 살기를 원하오니 몸으로 응답하는 오늘을 강복하소서. 미루지 않는 사랑을 희망하며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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