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12-20 조회수981 추천수0 반대(0) 신고

우리 할머님은 처음에는 유교 예절이 깊은 곳에서 태어나시고 그리고 줄곧 유교 예절에 젖어서 사시던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 할머님이 60 후반에 중풍을 맞으셨어요 그때 우리 어머님 레지오 단원중에 침을 놓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할머님을 진료하신 후로 많이 나아지셨습니다. 그이후 우리 할머님은 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을 하게되었지요 그래서 본명이 마리아입니다. 천주교로 종교를 개종하시고 할머님은 주변의 권유로 큰 성경책을 읽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약성경을 읽으시더니 그러더니 나중에는 구약 성경을 읽으시는 것이에요 한번 읽으시면 끝까지 읽으시는 것입니다. 성경책을 손에서 떼어놓은 적이 없이 읽으시는 것이에요 그래서 구신약을 일년에 2번 혹은 3번정도 읽으시는 것을 옆에서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경책을 읽으시면 얼굴 표정이 항상 좋으셨어요.. 그리고 물어보면 어느 부분을 지금 읽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손에서 성경책을 놓으시지 않고 지내셨지요 ..항상 얼굴 표정은 밝으셨어요 ..근데 할머님에게 신학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보다는 하느님이 좋고 사랑이고 같이 있음에 행복하다는 말씀을 노상 하셨습니다. 주님과 같이 있음에 좋다는 것입니다. 할머님은 87세로 95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기억나는 것은 항상 성경책을 손에서 놓아 보지를 않았다는 것과 그리고 아침과 저녁, 식사 전후 기도, 묵주 기도 등으로 주님께 아멘 신앙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성모님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당신은 거룩한 분을 잉태할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 때 성모님의 반응은 저는 남자를 모릅니다. 하십니다. 그러고 천사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이아이를 가지면 향후 자신의 인생 방향에 대하여서 어찌 되는지 그런것을 일절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그냥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하고 받아들이십니다. 지상의 것에서 천상의 것으로 넘어가는 것은 순수한 믿음에 있다고 믿습니다. 아멘에 있다는 것이지요 ..신학이고 철학이고 성경 인물이고 그런것이 아닌 순수한 믿음에 있다는 것이지요. 내어 맞기는 믿음에 있다는 것이지요 .. 성모님의 인생이 파란 만장한 삶을 사셨지만 그것을 계산하고 살으신 분은 아니셨습니다. 주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음하나가지고 사신 분입니다. 이런 성모님의 믿음을 우리도 청하여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