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대림 제4주간 수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6-12-21 조회수1,355 추천수12 반대(0)

제가 도움을 주고 있는 복음화 학교에서는 1년에 5번 정도 피정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피정을 통해서 영적인 힘을 얻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를 해 줍니다. 지난 5월에는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님께서 그분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9월에는 여의도 성당 신부님께서 누가 저희의 이웃입니까?’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피정을 마치면서 모든 사람이 손을 잡고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노사연씨가 부른 만남입니다. 멜로디가 감미롭고, 가사도 아름답기 때문에 애창곡으로 부르곤 합니다. 오늘은 곧 다가오는 성탄을 기다리면서 만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나의 운명이였기에 바랄 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아~~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마라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바보 같은 눈물 보이지 마라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오늘 우리는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만남을 보았습니다. 두 분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두 분의 만남은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신 만남이었습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축복하였듯이, 우리들 또한 소중한 만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웃들을 축복하면 좋겠습니다.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장롱 위에 있는 물건을 꺼내다가 의자에서 넘어져서 팔이 부러지신 자매님이 있었습니다. 제게 감사하다고 말을 하셨습니다. 오른팔이 아니고 왼팔이라서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다리가 아니라 팔이라서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주어진 일들을 감사하게 생각하면 행복은 늘 곁에 있을 것입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분께서 치료가 잘 되고 있다고 감사하였습니다. 결혼 5년 만에 아이를 가진 엄마가 있었습니다. 쌍둥이였고, 일찍 조산해서 아이들이 인큐베이터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이제 조금 건강이 회복되어서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살아서 유아세례를 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엘리사벳은 늙은 나이에 아이를 가졌습니다. 엘리사벳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지냈습니다. 이 또한 행복의 시작입니다.

 

행복은 하느님의 뜻을 먼저 생각할 때 이루어집니다. 물건은 자기의 기능을 다 할 때 유용합니다. 시계는 정확하게 시간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마이크는 소리를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물건들은 쓸모없고, 쓸모없는 물건들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하느님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느님의 뜻을 따를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하겠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주님!

우리에게 사랑으로 오시니 감사합니다. 그 사랑은 세상의 어둠을 밝게 비추었습니다. 그 사랑은 가난한 이, 외로운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 사랑은 절망 중에 있는 사람, 고통 중에 있는 사람에게 행복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주님, 오늘 나의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용기와 힘을 주소서. 주님의 그 사랑을 저 또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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