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12-24 조회수730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전에 시대를 칼라로 나타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부분 배경은 서구를 중심으로 이 칼라로 이야기를 하였지요. 초기 산업 혁명시대는 공장의 노동자들이 우대를 받는 시대라 하여서 블루 칼라 시대라고 하였지요 ..그리고 공장이 많이지어지다 보니 이를 관리하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여서 화이트 칼라시대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농업 중심으로 발전하여 왔지요 그래서 양반과 양인, 그 이후 일본제국주의 시대에는 우리 민족은 모두 하층민이었습니다. 그리고 해방후 우리는 경재개발이라는 목적으로 모두 몰려서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과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구분을 지어서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무엇인가 모르게 억압받고 살아가는 사람같기도 하고 그런 삶을 살았지요 ..

지금은 사회가보편화되고 다양화되어 가면서 어떤 구분의 선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소유 여부 혹은 권력의 유무로 인해서 사람사이에서 가슴의 상처를 받고 살아가지요 .. 예수님 시대에도 마찬가지 였던것 같아요 더하면 더했지 들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당시에는 로마로부터 식민지되어서 억압받고 살아가던 시대였으니까요 .. 어딘지 모르게 구분의 선으로 내가 지배를 받는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

그래서 주님은 해방을 선포하시는데 해방의 근원은 주님에게 있다는 것이지요.구분의 근원은 인간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주인이 되니 사람을 가두려하고 그리고 관리하려하고 억압하려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주님이 주인되시면 사람이 사람을 가두지 않고 사람사이가 서로 존중하게된다는 것이지요 .. 그리고 주님이 주인되시면 인간을 주님이 억압하시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억압대신 자유를 주시고 그리고 그가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성원해주시고 존중해주신다는 것이지요 .. 그래서 요한을 나게하시고 요한으로 하여금 당신앞에 먼저 낳게 하시고 당신길을 먼저 준비하게하십니다. 그것도 자율적으로요 ..내가 하느님이야 요한 너는 이렇게 저렇게 해 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순수한 영혼이 주님의 영광을 몸소 실천할수 있도록 자유를 주신것입니다. 성탄이 다가옵니다. 오늘 저녁에 우리는 각자의 성당에서 주님의 성탄을 맞이하여서 기쁨의 밤을 지낼것입니다. 주님께서 억압받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주님이 우리가 우리의 일을 할수 있도록 자유와 구원을 주셨습니다.

진정한 성탄의 의미가 무엇일까? 그것은 주님의 선한 마음을 우리안에서 잉태하여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선한 마음을 우리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오늘 밤에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였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