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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으로 가난한 영혼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2-27 조회수1,080 추천수0 반대(0) 신고

 

진정으로 가난한 영혼은

만일 우리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가버린다고 해도

  진심으로 기뻐하자.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은 피조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하느님에 관해서는 온전히

텅비어 있는 상태이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빈궁이다. 

마치 영원한 죽음이 영원한 삶에

누릴 영광에 목말라 하는

영혼 상태를 말하듯이

영혼에게서 은총의 삶을

앗아가고 본성에 따라서만

살아야 한다면

영혼은 이미 이 세상에서

지옥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진정으로 가난한 영혼은

하느님과 그분의

사랑밖에는  마음에 없다.

만약 영혼이 피조물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 그분의 뜻이

아니리면 그는 하느님

외에는 피조물 안에서

아무것도 찾지않고

맛들이려 하지 않는다.

  하느님과 단둘이 있는 것이

가장 고귀한 가난이며 동시에

가장 큰 부귀를 누리는 것이다.

이 비밀을 깨달은 영혼은

이웃과의 어떠한 분쟁도

쉽게 일으키지 않는다.

그는 하느님만을

원하기 때문에 

모든것을 버린 이웃이

원하는대로 하게한다. 

아니면 그분 때문에 모든것을

버린 사람들을 위해서 그분이

특별한 배려를 해주시지

않으리라고 어떻게 

의심할수 있겠는가?

만일 의심한다면 주님께서

돌을 빵으로

만드실수 없다는것을

신뢰한 마귀가 우리에게

창피를 줄 것이다. 

만일 우리가 가장 적막한

사막에 있게 된다면,

그분께 서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가져다

주실 것이다.

-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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