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12-27 조회수863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회 생활하면서 어려운것 중에 하나가 자기피알의 시대에 나는 어찌하여야 하나 입니다. 다들 자기 잘났다고 하면서 자기 피알을 하고, 그리고 회사에서 일년에 한번꼴로 평가를 하는데 그때 잔꾀를 부려서 다른 사람 허물을 긁어서 만들고 그 사람 끌어 내리고 하는 것을 자주 보게됩니다. 저는 주로 당하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잔꾀는 부리지 말자 혹은 자기 피알은 하지 말자 주의였습니다. 거짓말하지 말자 주의로 살아왔습니다. 자기 피알 그리고 의도적으로 사람 곤경에 빠르리게 하고 군중심리를 이용하여서 위에 있으려 하는 마음에서 저는 그런것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매번 다짐하고 그리고 그렇게 살다 보니 매번 당하는 입장이고 늦는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늦지만 정칙을 지키며 그리고 남을 누르는 것 보다는 양보를 하면서 살아왔지요 .. 그러다 보니 항상 주변인 혹은 Outsider입니다. 그리고 교수님한테도 이런 말을 듣습니다. 답답이라고 .. 좀 멍청해 보이고 그런것 같아요 ..다들 약싹빠르게 살아가는데 느리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속이 터지나 봅니다 .. 그러나 한가지 .밤에 편히 잘수 있어요그리고 예수님의 눈을 볼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답답이가 나옵니다. 주님이 잡혀가시어서 모진 고난을 당하시고 처참하게 돌아가셨다는 것을 목격한 제자들은 다락방에서 무서워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막달라 마리아가 다락방에 문을 두드립니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빼갔다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이 소식을 듣고 무서운것을 잊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달려갑니다. 어쩌나 우리 주님.. 혹 누가 빼가면 어쩌지 하면서 전후 혹은 무서운것은 잊고 달려갑니다. 로마 병사건 뭐건 없습니다. 그리고 달려갑니다. 그리고 도착합니다. 저 같으면 바로 들어갔을 것입니다. 한데 요한은 무덤 앞에서 잠시 기다립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사람이 옵니다. 그는 주님께서 수장으로 인정한 베드로입니다. 그리고 그 수장이 들어가고 나서 들어갑니다. 주님께서 부여하신 제자들의 수장에 대하여서 순종합니다. 나의 자리를 비켜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볼일을 봅니다. 요한은 이런 마음때문에 주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성서를 읽어보다 보면 여러제자들은 인간적인것과 주님의 것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요한은 항시 일정한 스텐스를 유지하는 것을 오늘복음에서 봅니다. 우리 신앙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일정한 스텐스를 두고 그 스텐스 중앙에 주님을 놓고 혹은 주님이 말씀하신 불쌍한이들을 두는 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모습 같습니다.지금 바로 그렇게 하기 힘들겠지만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내몸에 익숙해질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주님의 사랑받는 제자라 불릴것입니다. 사도요한 본명을 가지신 분들 축하드려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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