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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70101 -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복음 묵상 - 여운동 바오로 신부님
작성자김진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7-01-01 조회수1,404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7 01 01 () 가해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복음 묵상

민수기 6,22-27
갈라티아서
4,4-7
루카복음
2,16-21


여운동 바오로 신부님


<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순종의 자세 >


찬미예수님!
하느님! 감사합니다.
새해 새날을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한 해도 당신의 보살핌으로 기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2017년이 시작되는 새해 첫날이자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성모님이 하느님의 어머니이심을 기억하면서 성모님의 신앙을 깊이 되새기는 날이 바로 오늘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날을 보내면서 성모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신앙의 자세를 깊이 묵상해 보아야겠습니다.

가브리엘 천사의 잉태소식에 성모님은 “피앗-그대로 저에게 이루어지소서” 라는 신앙고백을 합니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받아들이는 순종의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믿음과 순종의 자세로 인해 성모님은 천주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이런 성모님의 믿음과 순종의 자세는 성모님 전 생애의 기본 바탕이었습니다. 오늘 복음도 이 사실을 우리에게 잘 보여 주십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 무슨 뜻인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순종의 자세로 기꺼이 받아들이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 신앙의 자세와 믿음의 자세, 순종의 자세가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오늘, 우리 모두는 성모님의 이런 믿음과 순종의 자세를 본받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시대는 검증 가능한 것들만 받아들이고 믿으려고 합니다.
자신이 경험한 것만 믿으려고 합니다. 자신이 보고 느낀 것만 믿으려고 합니다. 보이지 않고 느낄 수 없는 하느님을 부정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이런 이 시대 풍조에 보지 않고도 믿는 신앙의 자세,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이 얼마나 기쁜 삶인가를 보여주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모님이 보여주신 모범을 본받아 우리들도 믿음과 순종의 자세로 이 한 해를 살아야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은 기쁠 것이고 하느님의 축복을 듬뿍 받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축복을 듬뿍 받아 기쁘게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여운동 바오로 신부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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