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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1월 1일(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다. 여드레 뒤 그 아기는 이름을 예수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1-01 조회수963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1월 1일 주일

[(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교회는 해마다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내고 있다.

성모 마리아께 ‘하느님의 어머니’를

 뜻하는 ‘천주의 성모’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부여한 것은

에페소 공의회(431년)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짜에

기념해 오던 이 축일은 에페소

공의회 1500주년인 1931년부터

세계 교회의 보편 축일이 되었고,

1970년부터 모든 교회에서

해마다 1월 1일에 지내고 있다.

또한 바오로 6세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였다.

이에 따라 교회는

평화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통하여 하느님께

평화의 선물을 청한다.
2017년 새해 첫날입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인 오늘,

새해에는 우리가 사는 세계가

참으로 평화롭기를 염원하며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시다. 하

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신

하느님의 자녀답게,

가정과 사회와 세계의

평화를 이룩하기로 다짐하며

 이 미사에 참여합시다.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고 이르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여러분은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이며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라고 한다(제2독서)

목자들은 베들레헴으로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내고

하느님을 찬미하며 돌아간다.

아기 부모는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한다.

◎제1독서◎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7(66),2-3.5.6과 8

(◎ 2ㄱ)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당신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당신의 길을 세상이 알고,

당신의 구원을 만민이 알게 하소서.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 당신이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니,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이다.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 하느님,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느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세상 끝 모든 곳이

그분을 경외하리라.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제2독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셨다.>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4,4-7
형제 여러분,

4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히브 1,1-2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네.
◎ 알렐루야.

◎복음◎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다.

여드레 뒤 그 아기는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6-21
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16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목자들은 구유에 누워 계신

아기 예수님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였습니다. 그

들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경축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목동들의

이야기와 축하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변화를 마음속에

새기셨습니다.

새해 첫날 우리는 하느님의

 어머니와 함께 머물면서

 우리 안에 시작되는 새로운

시간과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진정한 행복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머물고자 하시며

 우리에게 커다란 사랑과

희망을 주고 계심을

알고 깨닫는 것입니다.

 성모님에게서 태어난

하느님의 아드님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행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종’이지만, 하느님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을 상속받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행복,

사랑과 희망을 우리 마음 안에

잘 간직하여야 하겠습니다.
행복의 다른 이름은 평화입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행복을 빕니다.”

 하고 말하는 것과 “평화를 빕니다.”

 하고 기원하는 것은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과 평화는

하느님에게서 오지만

고난과 시련의 과정을

견디어야 합니다.

성모님의 삶은 행복과

평화가 충만한 삶이었지만

아드님의 가시밭길을

함께 가신 삶이었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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