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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뭔가 새롭게 길이 열립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1-05 조회수904 추천수0 반대(0) 신고

 

뭔가 새롭게 길이 열립니다.

과거는 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비록 복음이,

그리스도인이 되긴 했으나,
할례를 고집했던 사람들의

목덜미를 파고들기 시작하는 데

이천여 년이 필요했지만,
이제 뭔가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공의회를 계기로 현대 세계에
변화의 물결이 일었으며

교회를 짓눌렀던 것들이

대부분 일소되었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복음이 많은 고통을 거쳐

교회 깊숙이 뼛속까지

스며들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주의 깊게

읽어 보십시오.
그러면 구약과
신약의

차이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구약을 대표하는 모세의

폭력은 신약을 세우신

예수님의 비폭력적 사건에
비추어 볼 때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중세 시대에

우리도 체험한 바 있는

신앙과 문화,
신앙과 정치가

오직 하나로 통합되었던
고대 신정 체제가

특히 최근에 성숙된
복음적 사고에 의해

결정적으로 극복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사랑이
옛 사람들의 율법주의를

덮어 가렸습니다.
배타적 특권의식에

몸을 숨긴 인종적 편견이
하느님 나라의 건설을 통해

선포되고 실현된

평등의식에 의해

분쇄되었습니다.
또 여성에 관해서

새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잘 읽어 보십시오.
시대의 징표에 눈을 뜨시고
오래 전부터 당면해 있는

현실에 뒤쳐질 수 있는

위험을 깨달으십시오.
마찬가지로

오늘 나는 여성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나아가십시오."
이 권고에다 복음을 갈망하는

세상의 무한한 요구에 상응하는

모든 정신력과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십시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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