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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1-14 조회수1,600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에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는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전기자동차라는 생소한 아이템이 좋아서 근무를 하게되었지요 .. 신입사원이었기에 별로 사장님으로부터 특별한 관리를 받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여서 상사의 눈치만 보면되는 인물이었지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는것입니다. 직원이 30명연구인력이 있었습니다. 연구인력의 Spec을 보면 일당백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한 파트의 파트장들이 자주 나가는 것이에요 .. 남아나는 사람들이 없어요 한달 혹은 두달 정도의 Life cycle을 두고 나가는 것입니다. 나가면서 한마디 하는 것이 사장님과 대화가 않된다는 것이에요 .. 파트장들이 40대 후반이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위치인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것입니다. 왜그러나 했더니 사장님의 똑똑함이더라구요 .. 이분 스펙이 좀 뛰어 납니다. S대 수석이었구요 .. 그리고 석사는 과학원 수석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기계공학 계열에서도 최상급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박사를 받았어요 .. 박사 후 D자동차 회사에서 팀장을 하다가 D자동차가 무너지는 바람에 자기 사업을 하기 시작하신것입니다. 승승장구만 하던분이고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던 분이라 일반 직원들이 의견을 내면 자신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여서 의견을 받아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2개월 혹은 일주일근무하고 퇴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분은 공부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하느님의 자리에 자신을 올려 놓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돈이 많다고 하느님의 자리에 자신들을 올려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또 그 부를 가지고 사람을 경시하는 것이지요 ..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세리와 같이 밥을 드십니다. 그런데 바리사이가 이를 보고 저사람은 죄인과 같이 밥을 먹네 하면서 주님의 행동에 판단을 합니다. 바리사이가 보기에는 세리는 로마를 등에 업고 무구한 이스라엘의 등골을 빼먹는 사람이라 하여서 죄인으로 취급합니다. 그래서 주님도 경시하는 것이지요 ..

하지만 바리사이는 자신이 스스로 온전하고 경건한 사람이라 생각하여서 사람들을 평가하는 것이지요. 자신을 스스로 하느님의 자리에 올려놓고 사람을 평가한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와는 반대의 삶을 살아가시지요 ..

스스로 하느님의 자리에 앉으셔야되는 분이 그렇지 않고 그자리는 하느님께로 돌리고 자신을 낮추십니다. 그리고 주님 자신이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인간의 손과 손을 붙잡으면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그들의 애환을 같이 나누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인간은 어느하나 특별한 사람은 없다라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 특별하게 생각하여서 서로 차별하고 원수지고 감정의 응어리를 지고 사는 것을 원하시지 않는것 같습니다.  가장 낮은자의 모습으로 오셔서 일반인들과 같이 사시면서 삶의 애환을 나누셨겠지요 ..

자신이 특별할것이라는 유혹을 받을수 있습니다. 특별하다고 여기는 것은 주님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이점을 아시고 주님이 보여주신 평민의 삶을 사시면서 손과 손의 따뜻함을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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