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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1월 15일(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1-15 조회수96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1월 15일

[(녹) 연중 제2주일]

오늘은 연중 제2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파스카 어린양이시고

인류의 빛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부름받은 모든 사람을 새 계약의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성령의 힘으로

세례의 은총을 굳건히 하시어

우리가 온 삶으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을 증언합시다.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고 하신다고 전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소스테네스와 함께

 코린토 교회 성도들에게 인사하며

은총과 평화를 빈다(제2독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라며,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한다.

◎제1독서◎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9,3.5-6
주님께서

3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5 이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야곱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고,

이스라엘이 당신께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모태에서부터

당신 종으로 빚어 만드셨다.

나는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셨다.
6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0(39),2ㄱㄴ과

 4ㄱㄴ.7-8ㄱㄴ.8ㄷ-9.10

(◎ 8ㄴ과 9ㄱ 참조)
◎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 주님께 바라고 또 바랐더니,

나를 굽어보셨네.

새로운 노래,

하느님께 드리는 찬양을

내 입에 담아 주셨네.

◎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 당신은 희생과

제물을 즐기지 않으시고,

 도리어 저의 귀를

열어 주셨나이다.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바라지 않으셨나이다.

 제가 아뢰었나이다.

“보소서, 제가 왔나이다.”

◎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 두루마리에

저의 일이 적혀 있나이다.

주 하느님, 저는 당신 뜻

즐겨 이루나이다.

당신 가르침 제 가슴속에

새겨져 있나이다.

◎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 저는 큰 모임에서

정의를 선포하나이다.

보소서, 제 입술 다물지 않음을.

주님, 당신은 아시나이다.

◎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제2독서◎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시작입니다.

 1,1-3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오로와

소스테네스 형제가

2 코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에 인사합니다.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다른 신자들이 사는 곳이든

 우리가 사는 곳이든

어디에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3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요한 1,14.12 참조
◎ 알렐루야.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네.

그분은 당신을 받아들이는

모든 이를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네.
◎ 알렐루야.

◎복음◎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4
그때에

29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0 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31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32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33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34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알아볼 수 있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구세주를 위해

새로운 길을 준비하는 요한에게

특별한 계시를 주셨습니다.

그는 예수님에게 세례를

주었을 때 일어난 거룩한

표지에 대해서 증언합니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그러고 나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으로 소개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세례의 은총과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예언자입니다.

성령의 세례는 완전한 정화의

은총과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은총을 가져다줍니다.

이것은 우리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마태 28,19-20 참조)

세례를 받을 때,

우리에게 실제로

이루어진 현상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세례자

요한처럼 하느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령께서 몸소,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영에게 증언해 주십니다”

(로마 8,16)

우리는 너무 쉽게

우리의 마음과 영혼 안에

움직이고 계시는

성령을 망각합니다.

‘영’은 영혼의 상층부이며

하느님을 감지하는 장소입니다.

성령께서는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서 움직이고 계시므로

그분을 만나기 위해 우리는

 잠심(潛心)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온 마음과 정신을

그분에게 향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받은

 축복이 얼마나 큰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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