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1-16 조회수867 추천수2 반대(0) 신고

매주 주말이되면 서울에 올라옵니다. 그래서 월요일 아침이면 이곳 대구로 내려 옵니다. 서울을 올라가면 이전에 못느꼈던 특별함이 있어요 부모님을 뵌다는 것이 특별한 것이에요 ..좀 더 잘해드리고 싶고 빨리 학위과정 마치고 부모님께 더욱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 서울에서만 생활할때는 못느껴보던 것을 공부한다고 내려와서 주말에 올라가서 뵈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많이 늙은신것도 가슴을 아프게하고요 ..가족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는 특별한것 같아요 ..아버지 엄마와 같이 있으면 슬픔과 괴로운것은 한순간에 잊어버리게 하고 즐거움 기쁨, 행복감이 있지요 .. 그런데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그것 또한 괴로움일 것 같아요 ..항상 따뜻함이 있는 분이 부모님이겠지요 ..편안함이 있는 곳이 부모님이 계신 집이겠지요 ..오늘 복음을 보면서 문득 부모님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어요 .. 오늘 복음에서는 신랑이 있는데 단식하는 것이 맞지 않는 다는 것을 말을 합니다.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기 위하여서 준비를 하는 것과 같이 메시아가 없던 시절에 메시아의 오심을 기도하고 자신을 메시아 앞에 나서기 전에 준비하는 모습으로 단식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주님은 모든 기쁨과 행복의 근원이시며 그분이 모든것인데 그분 앞에서 단식한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주님이 보시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드실것 같아요. . 나와 같이 있으면서 행복을 나에게서 찾아야지 오랜 관습에서 행복을 찾고 있구나 라고 말씀하실것 같아요 .. 지금 이 순간에 주님과 함께 한다는 것 ..주님과 하나된다는 것을 주님이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100점 맞기 위하여서 일년을 준비하고 어느 지정된 날 시험 봐서 합격 불합격으로 판정되는 것이 아닌 매순간 나를 비워서 그 빈공간에 주님의 것으로 체움으로서 은해로운 삶을 살것을 요구하시는 것 같습니다. 고행을 하라고 주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 행복하라고 믿는 것이지요 ..오늘도 주님을 내 안에 모셔서 행복한 하루되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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