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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01.17)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1-17 조회수1,477 추천수7 반대(0) 신고

 

2017년 1월 17일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제1독서 히브 6,10-20

형제 여러분,

 10 하느님은 불의한

 분이 아니시므로,

 여러분이 성도들에게

봉사하였고

지금도 봉사하면서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보여 준 행위와 사랑을

잊지 않으십니다.

11 여러분 각자가

망이 실현되도록

끝까지 같은 열성을

보여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2 그리하여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고,

 약속된 것을 믿음과

인내로 상속받는

이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당신보다 높은 분이 없어

그러한 분을 두고

맹세하실 수 없었으므로,

당신 자신을 두고

맹세하시면서,

14 “정녕코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너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5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끈기 있게 기다린 끝에

약속된 것을 받았습니다.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높은 이를 두고 맹세합니다.

그리고 그 맹세는 모든 논쟁을

그치게 하는 보증이 됩니다.
17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상속받을

이들에게 당신의 뜻이

변하지 않음을 더욱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맹세로 보장해 주셨습니다.

18 하느님께서 이 두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에 관하여

거짓말을 하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두 가지로, 당신께

몸을 피한 우리가 앞에 놓인

희망을 굳게 붙잡도록 힘찬

격려를 받게 하셨습니다.

19 이 희망은 우리에게

영혼의 닻과 같아,

안전하고 견고하며

또 저 휘장 안에까지

들어가게 해 줍니다.

20 예수님께서는

 멜키체덱과 같은

영원한 대사제가 되시어,

우리를 위하여 선구자로

그곳에 들어가셨습니다.

복음 마르 2,23-28

23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24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26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27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생각의 힘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실험이 있습니다.

직접 피아노를 손을 치는 것과

생각만으로 피아노를 치는 것으로

 활동에 관여하는 두뇌피질 부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보았습니다.

그 결과 두뇌피질 부위가 똑같이

확장되는 것입니다.

손으로 직접 피아노를 치지 않아도

생각만으로도 피아노를 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떤 생각을 하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무슨 일이든 두뇌를

자주 쓰게 되면 두뇌는 그 일에

아주 능통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일에

두뇌를 쓰면 좋을까요?

가장 유용하고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감사하는 쪽으로

두뇌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긍정적인 기분이 형성되고

그러면서 뇌 경로가 강화되어

다시 더욱 더 큰 긍정적인

기분이 생기게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이 감사하는

쪽으로 두뇌를 사용하기 보다는

원망하고 미워하는 쪽으로 두뇌를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긍정적인 마음보다는

부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어 불평불만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분들이 세상이 요 모양

요 꼴이니 어떻게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냐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사는 것이 지옥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반대로 너무나도 힘든

상황이 분명한데도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사시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들은 절대 지옥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희망만을 생각하시기에

이쪽 방향으로 뇌 경로가

강화되어 긍정적인 마음

그래서 감사의 마음으로

사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느 쪽으로 두뇌를

사용하시겠습니까?

다시 말한다면 어떤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밀밭 사이를 가시는데,

 배가 고팠는지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었던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보고서 바리사이들은

화를 내면서 말하지요.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밀 이삭을 뜯은 것은 추수

행위를 한 것이고 그래서

안식일 법을

어겼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억지입니까?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살이를 한 것이 과한

 처벌이라고 생각되는 것처럼,

밀 이삭 몇 개 뜯은 것으로

하느님의 법을 어겼다고

큰 소리를 지르는 바리사이들의

 모습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런 억지를

 부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틀렸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모습으로만 비춰지게 되었고,

 그래서 예수님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절대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 감사의 기도를

자주 바쳐보십시오.

 분명히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성 안토니오 아빠스.

"뇌 회로를 바꿉시다."

이렇게 나의 뇌 회로를

바꿔보면 어떨까요?
첫째,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고맙다고

말할 이유를 찾습니다.
둘째, 문제보다는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춥니다.
셋째, 배우자를 비롯해서

가까운 사람에게

왜 고마운지를 말합니다.
이 세 가지만이라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분명히 뇌 회로가 바뀌어서

새로운 나로 변화될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들은

이런 사람을 좋아합니다.

자신을 조건 없이 감사하게

 여기고 인정하는 사람이

 좋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런 사람과

본능적으로 같이 있고

싶어 합니다.
이렇게 같이 있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의 뇌 회로 자체를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분명히 큰 기쁨과 행복을

맘껏 누릴 수 있습니다.

놀라운 우리의 뇌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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