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르심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1-20 조회수948 추천수1 반대(0) 신고

수요일에 새 신부님의 첫미사를 보면서 참으로 부러웠어요 ..어려서의 꿈 .. 신부가 되는 것을 지금봐도 부러워요 그리고 왜 그때는 공부를 못했지 하면서 이전의 나의 모습을 원망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곳을 보여주시더라구요 ..맘에 있지 않은 전자공학과를 들어가게 하시고 들어가서도 원망이 많았지요 난 신부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주님은 왜 날 원하지 않은곳으로 불러주셔서 어려운 수학을 접하게 하시고 성적은 바닦권을 형성하여서 구제 불능의 상태로 만드시나요 그리고 군대를 갔다옵니다. 가서 맞으면서 정신을 차린것 같아요 그후 먹고 사는 것을 신경쓰게되지요 ..그때 깨달은 것은 지난것은 지난것이고 그것에 너무 신경쓰지 말구 현재에 신경쓰자입니다. 그 후 군대갔다와서 공부 열심히 하여서 대학원도 들어가고 그후 남들이 한번쯤은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서도 근무하고 그 후 지금은 박사과정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서울에 내손으로 내가 벌어서 작은 아파트도 구입하여서 언제든지 들어갈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뒤를 돌아보면 주님이 원하시는 자리가 다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위치가 그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닐수 있다는 것이지요 ..진정 원하시는 바는 각자의 위치에서 성화되고 그리스도화 되는 것을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여 보면서 주님이 뽑으신 면면을 보면 너무 평범한것 입니다. 학식이 높다거나 혹은 통찰력이 있거나 돈이 많거나 그런분은 없어요 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뽑으셨어요 그것도 산에 오르시어서요 산은 주님이 하느님과 만남의 장소이잖아요..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셔서 뽑으신 인물이 평범한 인물이셨어요 .. 뽑으실때 시험을 보거나 혹은 싸움 혹은 체력장 그런것도 없이 그냥 뽑으셨어요 왜 뽑으셨을까 ? 주님은 주님이시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신 것 같아요 그것도 평범한 방법으로 극히 일상적인 방법으로 우리와 같이 호흡하고 같이 음식을 먹으시고 술도 드시고 그리고 같이 어울리고 제자들의 움직임에 같이 하시면서 때로는 친구로서 때로는 후견인 으로서 때로는 스승으로 때로는 주님으로서 제자들에게 다가가신것 같습니다. 그리스도화가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배신하기도 하고 배신과 회개의 삶을 살것이라는 것도 아시면서도 그들을 부르시고 같이 가십니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여주시고 불완전함속에서 당신의 계획을 실행하시고 향후 불완전한 인간이 당신 일을 할수 있도록교육하시지요 ..하느님이셨지만 당신이 우리를 인정하여 주시고 당신의 계획을 불완전한 인간의 방식을 빌려서 이룩하시겠다는 것도 오늘 부르심을 통하여서도 알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나에게도 주님이 당신 나라완성을 위하여서 지속적으로 호소하시는 바가 있다고 봅니다.

 

조용한 방에  앉아서 그분의 호소를 묵묵히 들어보고 진정한 나의 부르심의 응답하는 내가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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