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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2-01 조회수1,157 추천수1 반대(0) 신고

저는 지금 혼자 독신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혼자의 몸을 가장 안쓰러워 하시는 분이 누구일까요 ? 그리고 이런 독신의 몸에서 결혼으로 연결하기 위하여서 애쓰는 분이 누구실까요 ?? 연로한 부모님일것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백방으로 저의 결혼을 위하여서 애를 쓰시는 분이 계셔요 이분은 여자같이 생기면 무조건 저를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찌해서든지 결혼시키기 위하여서 수단과 방법을 다하십니다. 이분이 누구시냐면요 신부님이세요 .. 인천에 어느 수도원 소속의 신부님이세요. 나이가 80을 향하여 가시는 분이시지요 .. 왕성한 활동을 하셨던 분이시고요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셔요 ..이분의 존함만 이야기하여도 다 아는 분이시지요 ..그런데 이분은 저에게는 우리 구역의 어느 형제님의 동생..그냥 중매나 해주시는 신부님..이렇게 밖에 생각이 않들어요 ..신부님은 어머니를 통하여서 알게되었지요 어머님께서 성당 레지오 활동을 하시면서 레지오 단장님의 시동생 되시는 분이 신부님이셨으니까요 .. 신부님을 만나서 영적인 것을 상담하고 영적으로 지도를 받으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고 오직 저의 결혼에 관하여서만 신부님은 신경을쓰세요 신부님이 보시기에는 제가 혼자 사는 것보다는 결혼하여서 같이 사는 것이 구원이라고 생각하신것 같아요 ..저도 가까운 신부님에게 영적으로 의탁하고 물어보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신부님에게 연락이 오면 또 무슨 여자만나라고 하시는 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기고 있습니다. 가깝다는 이유로 그분의 영적인 전체 모습을 보려하지 않는 완고한 나를 바라봅니다. 분명히 신부님은 영적으로도 보고 육적으로도 보고 계실것이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결혼이라고 생각하셔서 백방으로 여자를 찾아 나서는 것인데 저는 그분의 마음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가족간에도 영적인 대화 혹은 영적인 성장에 대하여서도 대화의 주제가 되지 않고 세상사는 이야기 혹은 돈 버는 이야기등등에 대하여서만이 주로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주님 앞에서 모든 사람을 객관화 하고 진정한 겸손과 섬김의 자세가 필요한데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이것이 다 나의 사고의 틀속에 모든 것을 집어넣으려는 마음이 있어서 이런행동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이 공생활 시작 후 고향으로 가시어서 공생활을 계속하시는데 사람들은 예전의 누구 누구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폐쇄적으로 나의 생각의 틀안에서만 모든 것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하는 그런 모습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주님이 당신의 고향에서 좀 냉대를 받으셨지만 아마 이런말씀을 하셨을 것 같아요 .. 주님을 중심으로 여기며 모든이를 사랑과 섬김과 겸손의 모습을 찾아더라면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보았을 텐데 ..진정 영적 성장의 길로 갔더라면 분명 나의 모습을 보았을텐데 ..하면서 아쉬워 하셨을 것 같구요 그리고 영적인 성장으로 눈을 돌리기를 희망하셨을 것 같습니다.

신앙은 일차적인 나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모든 사람을 동일하게 섬김과 나눔이 요하는 것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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