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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명은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2-19 조회수1,179 추천수0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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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은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실이 외면되고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올곧게 산다는 것은 어쩌면

세상을 모르는 바보와도 같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주님께서는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욕심을

버리라 하시며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을 돕는 것이 당신께 바치는

봉헌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교회는 이러한 정신 안에서

교회의 봉사자를 선발하게 되는데

이러한 선택은 궁극적으로

하느님의 뜻에 따라 구원을 위한

 선택이지 개인의 감투나,

 하나를 버리고 다른 하나를

취하는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교회의 봉사자가 될 때엔

무엇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에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가 봉사자를 뽑아 교회의

구성원을 이끌게 하는 것은

그를 엘리트로 만들기 위한 것도

아니고 특별대우를 하려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헌신적인 행동으로 구성원들이

올곧은 신앙의 행복의 길로

인도하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봉사자는 자신이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엔

다른 사람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요즈음 교회 안에서 봉사자를

선발하거나 부르심에 응할 때

거부하거나 명예처럼 받아들이고

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에서의 부르심은 개인의

능력을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의 헌신적인 역할로 구성원이

일치를 이루고 구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는데 있습니다. 

모세가 다섯 번이나 소명을

 거부했던 것은 자신의 부족함과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실제적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안다면

 혈기와 의욕만으로 감투를

쓰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칫하면 자신으로 인해

분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명을 받을 때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기동안 착실히 수행하려는

마음의 자세와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야 하며 

소명을 수락할 때는 겸손한 자세로

봉사자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하며,

자신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도움을

받겠다는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부르심도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왜 하느님의 일을 하는데

이러한 난관이 따르나 하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하느님께서는

필요할 때마다 힘과 용기는 주시지만

그 난관은 우리가 가야할 길이기

 때문에 해결해 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며 난관을 없애달라고 

청하기보다 그것을 이겨나갈 수

있는 지혜를 청해야 할 것입니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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