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일등과 꼴찌 ..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2-21 조회수1,113 추천수1 반대(0) 신고

제자들과 주님이 거리를 걷고 계십니다. 주님은 자신의 수고 수난을 생각하시면서 자신의 운명을 생각하시면서 그 안에서 일어날 것에 대하여서 묵상하고 걸어가십니다. 그런데 같이 가던 제자들이 웅성 웅성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수고 수난에 대하여서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소리나는 쪽으로 귀를 열어서 무슨 소리인지 들어봅니다..무슨 소리야? 그런데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자신이 위라고 서열을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예수님을 만났다고 아니야 내가 힘이 세다고 아니야 내가 돈이 많아 등등으로 자신이 위라고 서로 얼굴 불히면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입장에서는 기가 막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운명은 수고수난을 향해서 가고 있는데 제자들은 자리싸움을  하고 있으니 이를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드신것입니다..그리스도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자신을 따르고 있다고 보신것 같습니다..그래서 어린아이를 앞에세우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자리싸움과 어린이는 무슨관계인가 ?천국을 어찌 생각하나라고 물어보시는 것 같아요 천국은 주님이 정중앙에 계시고 우리는 그분을 중심으로 동일한 거리에서 둥근 원을 이루며 그분만을 바라보면서 있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분명히 그 공동체는 오직 한분만이 위에 계시고 다른이들은 모두 동일한 위치에 동일한 자리에 위치한다는 것이지요 .. 위 아래도 없고 모두 동일한 positioning 입니다. 주님의 자비를 얻어야 존재하는 곳이기에 순수하여야 하고 겸손하여야 그잔치에 들어갈수 있다는 것이지요 ..주님의 자비는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기에 손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겸손의 위치가 우리의 자리입니다. 그렇지 않고 내가 주인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 위에 서려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공동체에서 이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악이 우리를 유혹하는 것입니다. 너도 주님과 같이 위에서 굴림할수 있어라고 하면서 유혹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주님의 자비를 받아야 존재할수 있는 존재인데 이것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자비 없이 살겠다는 것입니다..그러니 주님보시기에 기가 막히는 것이지요 .. 살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죽겠다고 말을 하고 서로 죽음의 위치로 가려고 하니 답답한것이지요 그래서 어린이를 앞에 세운것입니다.. 너희의 위치는 아버지를 자비를 받아야 하는 존재인데 왜 그 자비를 거부 하냐고 하시는 것이지요 ..자비를 받기 위하여서는 겸손하여야 하고 순수해야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받으려면 겸손해야지요 .. 인간의 세상과 주님의 세상은 차원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우리 본질이 자비를 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알면서 오늘도 겸손히 주님의 자비를 청하여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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