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버린 사람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2-28 조회수1,196 추천수3 반대(1) 신고

제가 산을 좋아합니다. 다리가 다친 이후로는 산을 오를 생각은 못하지만요 .. 산을 오르는 재미는 참으로 신이납니다. 남산을 오르기 위하여서 동국대학교 코스를 갈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석가탄신일이었어요 남산을 오르던 중에 여자 스님을 만났어요 .. 얼굴을 보니 평안해 보였어요 그리고 제가 물어보았어요 스님은 어찌 ? 하니 스님 말씀은 봄바람에 씨앗이 날아가듯이 나도 그렇게 싱그러운 바람에 이렇게 왔다고 합니다.  평안한 얼굴 자체였어요 .. 그분들의 얼굴에서는 기쁨이 보였어요 ..그리고 가끔 저의 중매건으로 항상 부르시는 인천에 계시는 신부님의 얼굴을 보면 그분도 그리 평안해 보이세요 그분은 수도회 안에서나 밖에 나와서나 수도복을 벗지 않고 항상 입고 다니세요 그런데도 항상 얼굴에 평안함이 있어요 ..그런데 왜 기쁠까 ? 그것은 주님안에 있기때문이지요 ..시부 수녀님들 혹은 성인들의 삶을 보면 흔히 말해서 고행 .. 괴로움.. 그것이 전부일까요 아니에요 그분들의 얼굴을 평안함이 있어요 왜 주님이 같이하시니까요 단 이런것은 있지요 Phase가 변하는 과정의 아픔은 있지요 .. 사람들이 움직이는 일상적인 것들안에서 벗어나서 주님의 법칙을 내안에 모시고 그리고 그 법칙에 따라서 살아가는 과정. 세속적인 법칙에서 성스러움의 법칙으로 건너가는 과정이 있지요 .. 모세가 이집트에서 약속된 땅으로 가는 과정에서 오는 괴로움도 있지요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없이 저절로 얻어질까요 ? 거져 주어지는 것은 없지요 .. 대신 이 과정에도 주님의 도움을 청하여야겠지요 .. 예를 들어서 성스러움으로 건너가는 과정 중에 가족들 안에서 오는 괴로움도 있어요 ...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지요 .. 눈이 달라지는 것인데 ..세속에서 살아갈때와 주님의 길로 가는 과정속에서는 눈이 변하지요 .. 부딛힘도 있고 괴로움도 있어요 .. 하지만 근원에 발을 당그고 그리고 그곳에 눈이 가있으면 모든 것이 작아 보이지요..그리고 평안함을 그곳에서 오는 것을 보고 맛을 들이고 그 곳에 머물게 되지요 .. 몸은 이 세속에 속하여 있지만 영과 눈은 하늘에 가있기에 그리 힘들지 않아요 .. 가족도 가족이지만 더 어려운 적이 또 있어요 어느 혹은 누구냐구요 ? 바로 .. 이기적인 나요 ..이런 나를 미워해야 해요 그래서 항상 나를 떠나는 작업이 평생 작업인가 봅니다.. 주님 보잘것 없는 저입니다. 내안에 머물려고 항상 마음 속에 유혹은 받아요 ..이런 유혹을 과감히 벗어날수 있도록 주님 손 잡아 주세요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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