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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03.0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3-02 조회수1,585 추천수7 반대(0) 신고

 

2017년 3월 2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제1독서 신명 30,15-2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5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

16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을 듣고,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걷고,

그분의 계명과

규정과 법규들을

지키면, 너희가

살고 번성할 것이다.

 또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
17 그러나 너희의 마음이

돌아서서 말을 듣지 않고,

유혹에 끌려 다른 신들에게

경배하고 그들을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분명히 일러두는데,

너희는 반드시 멸망하고,

요르단을 건너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
19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20 또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

그리고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가 오랫동안 살 수

있게 해 주실 분이시다.”

복음 루카 9,22-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22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어느 성당에서 유명한

영성가 신부님을 초청해서

사순 특강을 들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이번

사순 시기를 어떻게 보

내야 할지를 특히

주님의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면서 열심히

이웃들에게 실천해야

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자신의 모든 힘을 쏟으며

강의하는 신부님의 열정에

신자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이번 사순 시기는 다른 때와는

 다른 시간을 보내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특강이 끝난 뒤에 신자들은

신부님께 감사의 인사를

보냈습니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희생과 자선의 삶을

지내겠다는 말씀도 하십니다.
신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만족하면서 집에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가는데,

주차장 한쪽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립니다.

글쎄 주차 문제로 인해

사소한 시비가 붙어서

서로 다투고 있는 것이었지요.

이 모습을 보고 있었던

신부님의 마음은

과연 어떠했을까요?
훌륭한 특강이었기에

사람들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다짐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지

않는 것이었지요.

그 순간에 그 훌륭한

 특강은 어떻게 될까요?

별 큰 의미 없는 하나의

 말에 그치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여기에 깜짝 놀랄만한

기적까지 더해져서 사람들은

지금처럼 살면 안 된다는 것을,

더욱 더 하느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모습인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또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을 드러내려는

 말과 행동으로 인해서 곧바로

그 훌륭한 주님의 말씀 자체가

의미 없는 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리는

 큰 죄를 범하게 되지요.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삶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틀에

갇혀 있는 나를 죽이고,

주님의 틀에서 새롭게 사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 안에서 굳어진

습관들이 주님의 일을 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되고 맙니다.
어제부터 우리는

 사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순 시기가 정말로

은혜로운 시간, 축복의 시간이

되기 위해서는 세상의 틀에

갇혀서만 살려는

 나를 죽여야 합니다.

대신 주님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서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삶,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구원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비누는 쓸수록

물에 녹아 없어지는

 하찮은 물건이지만

 때를 씻어준다.

물에 녹지 않는 비누는

결코 좋은 비누가 아니다.

사회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려는 마음이 없고

몸만 사리는 사람은

녹지 않는 비누와

마찬가지로 나쁘다.

(존 워너메이커)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초봉헌대.

"내 인생의 행운의 열쇠"

(조미하,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중에서)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과 긍정으로

 밝은 미소를 지으며

생활하는 사람,

당신 같으면 어느 쪽과

차를 마시고 대화하고

만나고 싶겠는가?
가진 게 많지 않아도

비전이 보이는 사람은

어디를 가나 환영받고,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이다.

맘처럼 안 된다고,

기분이 가라앉았다고

절망이 가득한

표정으로 지내지 말자.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라고 단정 지으며

포기하지 말자.
자기 최면을 걸어보자.

나는 무엇이든 해낼 것이다.

나는 원하는 걸

이루고야 말 것이다.

나는 언제나

행운의 주인공이다.

세상은 내 편이라고.....
말이 씨가 된다는 소리.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인생 행운의 열쇠는

바로 내가

 하는 말이 바탕이다.

이 행운의 열쇠가 당신의

 꽉 막힌 답답함을 해결하는

삶의 통로가 되길 희망한다.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부정적인 마음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쫓는

우리가 아니라,

긍정적인 희망의 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행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너무 맛있는 메밀전병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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