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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석도 가공하지 않으면 돌에 불과하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3-02 조회수1,538 추천수1 반대(0) 신고

 

"보석도 가공하지 않으면

돌에 불과하다."

영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영적독서와 기도입니다. 

그리고 느껴오는 것을

머리로 기억하지 않고

가슴으로 받아드리며

그렇게 살기위한

노력이 따를 때입니다.

인생이 3박자에 의해

펼쳐지고 있듯이 신앙도

 마찬가지로 3박자에 의해

신앙의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많은 영성가의 강의를

들을 때마다 수차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바로 이거야

하는 빛을 발견하는 순간도

 생겨나지만 삶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는 이유는

머리로만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드리며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영적독서를 접하면서도

많은 빛을

발견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삶에서도 깨달음의

순간은 무수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이 지나면

세속적인 삶에

다시 빠져 버립니다.

일상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삶의 유혹이 그렇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은

 "집어라, 읽어라."라는

소리를 들었고 읽고

난 뒤의 깨달음으로

그의 전 생애가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이나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변화는 깨달음 뒤에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았고

그렇게 살기위한 노력이

따랐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이든 시작은

미묘하고 별로 가슴에

닫지도 않습니다.

허지만 그것을 즐길 때

비례적으로

 커져 가게 됩니다. 

크게 잘 먹기 위해서

 며칠 굶는다면

먹기 전에 죽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평소에 자주 먹기 시작하면

먹는 방법과 양도

월등히 늘어납니다.

마찬가지로 영적 발돋움도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때 

자신도 모르게 그 소화 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베르나르도 성인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뜻을 캐내려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맛을

즐기고 풍요로움 가운데에

굶주려서 죽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가르침을 남기셨습니다.

 작은 진리를 발견하면

그것부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생활의 습관을

가지라는 가르침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다워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리스도인이지만

 그리스도답게 살지 못하는

 이유도 많은 영성의 지식을

머리에 담고 있으면서도

깨달음의 삶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은 멋진 보석을

장롱 속에만 넣어두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좋은 보석도

보석으로 드러내지 않으면

가치를 잃은 돌멩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미 우리 마음의 궁방엔

보석이 되기 위한 수많은

돌이 보석으로 드러나기 위해

가공의 손길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대 우리는

가공하려고 하기보다

가공되기만 기다립니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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