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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미사강론]‘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즐거운 얼굴과 기쁨에 넘치는 눈을 갖고 있다’[2월28일화]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7-03-03 조회수1,149 추천수3 반대(0) 신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cotidie/2015/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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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2017228일 화요일 [연중 제8주간 화요일]

[강론 당일 독서와 복음 말씀] 1독서 : 집회서 35,1-15

화답송 : 시편 50(49),5-6.7-8.14 23(◎ 23)

복음 : 마르코 10,28-31

                                     http://info.catholic.or.kr/missa/?gomonth=2017-02-28&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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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즐거운 얼굴과 기쁨에 넘치는 눈을 갖고 있다

 

http://www.news.va/en/news/pope-true-christians-have-cheerful-faces-and-eyes

 

2017-2-28  바티칸 라디오

       

(바티칸 라디오) 사순시기를 향해 가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하느님 그리고 돈과 우리의 관계를 묵상하도록 우리를 초대했습니다. 우리는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 없습니다. 교황의 말은 화요일 산타 마르타 미사에서 전해졌습니다.

 

사순절의 시작을 향해 가는 요즈음 복음 말씀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을 따르기를 원했지만 그가 가진 재물 때문에 예수님 대신 돈을 따랐던 부자 청년의 이야기를 상기시켰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예수님의 말씀은 제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마르코 복음 말씀에서 우리는 베드로가 주님께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으니 제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묻는 장면을 봅니다. “그것은 마치 베드로가 예수님께 청구서를 내미는 것 같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여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입니다. 청년은 자기의 길로 가버렸지만 우리는 어떻게 될까?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님의 대답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모든 것을 버린 사람 중에 모든 것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선물을 주실 때 후하게 주시는 그 잣대로 너희는 모든 것을 받을 것이다.

 

교황은 복음 말씀을 되풀이해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보다 적게 주실 줄을 모르십니다. 교황이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실 때 그분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주십니다.

 

교황이 계속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에는 우리에게 묵상의 계기를 주는 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교황이 말했습니다. 이것은 생각의 다른 방법으로, 행동의 다른 방법으로 들어감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충만함은 십자가 위에서 모든 것이 비워지는 충만함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교황이 강조했습니다. 모두 비워지는 충만함. 이것이 또한 그리스도인들의 존재 방식입니다. 비워지는 충만함을 추구하고 받는 것 그리고 그 길을 따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교황이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받기 위해서 모든 것을 내어 주는 이 길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 것인가? 교황이 물었습니다. 그날의 제1독서 말씀이 우리에게 기꺼운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네 손의 첫 열매를 바치는 데에 인색하지 마라. 제물을 바칠 때는 언제나 즐거운 얼굴을 하고, 십일조를 기쁘게 봉헌하여라.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네게 주신 대로 바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능력껏 바쳐라. “

 

즐거운 얼굴과 기쁨에 찬 눈, 이것이 우리가 이 길을, 모든 것의 길이자 아무것도 없음의 이 길, 모두 비워진 충만함의 이 길을 따르고 있다는 표징들입니다. 부자 청년은 울상이 되어 매우 슬퍼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모두 비워지는 이 충만함을 반기면 받을 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인들과 베드로는 그것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들의 모든 고난과 역경 속에서 그들은 즐거운 얼굴과 기쁨에 넘치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칠레의 성인 알베르토 우르따도(Alberto Hurtado)를 기억하면서 강론을 마쳤습니다. 알베르토 우르따도 성인은 역경과 박해와 고통 속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일했지만 그가 하는 말은 저는 행복합니다, 주님, 저는 행복합니다였습니다. 우리가 모든 것이자 아무것도 없는 이 어려운 길, 모두 비워내는 그리스도의 이 충만함의 길을 따르도록 성인께서 우리를 가르쳐 주시기를. 그리고 항상 저는 행복합니다, 주님, 저는 행복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기를.

 

(바티칸 라디오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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