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7년 3월 6일(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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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7-03-06 | 조회수1,20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7년 3월 6일 [(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 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고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너희 동족을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19,1-2.11-18 모세에게 이르셨다. 온 공동체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속여서는 안 된다. 동족끼리 사기해서는 안 된다. 12 너희는 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히게 된다. 나는 주님이다. 억눌러서는 안 된다. 이웃의 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품팔이꾼의 품삯을 다음 날 아침까지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악담해서는 안 된다. 눈먼 이 앞에 장애물을 놓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하느님을 경외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불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너희는 가난한 이라고 두둔해서도 안 되고, 세력 있는 이라고 우대해서도 안 된다. 너희 동족을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16 너희는 중상하러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너희 이웃의 생명을 걸고 나서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형제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동족의 잘못을 서슴없이 꾸짖어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그 사람 때문에 죄를 짊어지지 않는다. 18 너희는 동포에게 앙갚음하거나 앙심을 품어서는 안 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5 (◎ 요한 6,63ㄷ 참조)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저의 구원자이신 주님, 제 입으로 드리는 말씀, 제 마음속 생각,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복음환호송◎ 2코린 6,2 참조 찬미받으소서.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이네.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복음입니다. 25,31-46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32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33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36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38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39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42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43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심판의 기준입니다. 성경이나 교리 지식, 신심 행위만이 심판의 기준은 아닐 것입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지금까지 믿고 고백한 신앙을 실제로 어떻게 이웃에게 실행했는지가 심판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목마른 이, 병든 이, 억압받는 이, 소외된 이들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로 다가옵니까?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는 촉매가 됩니다. 만일 그들을 위해 한 것이 없다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지친 이들이 많습니다. 따스한 사람의 정을 그리워합니다. 실천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성경 말씀을 아무리 많이 듣고, 주님의 계명을 아무리 많이 안다 하여도, 사랑의 실천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허공에 떠다닐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지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분리할 수 없기에,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하느님께서 사랑하신 가장 작은 이들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순 시기에는 어렵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와 희생, 봉사를 정성껏 하도록 마음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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