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토요일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7-03-12 조회수905 추천수3 반대(0) 신고

제가 다니는 성당에 토요일 오전 미사를 본당 주임 신부님께서 제정해 주셔서 첫 토요 성모신심 미사 아닌 토요일에도 평일 미사를 참례할 수 있게 되어서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일미사에 자주 참례하는 저로서는 신부님의 토요일 평일미사 신설 말씀이 반갑게 다가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니 신심생활에도 더 증진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이상하게도 토요일이 다른 요일보다 좋습니다. 다른 날 보다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습니다. 자연적으로 그렇게 되니 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토요일이 좋다고 해서 틀에 박힌 듯한 편견은 지니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날을 정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똑같이 좋은 날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어떤 날은 기분이 좋고, 어떤 날은 마음이 울적할 때가 있곤 할 겁니다. 복음말씀도 날마다 다르듯이 평온한 날도 다릅니다. 그날의 말씀에 따라 평화가 있고, 고난이 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이 따르더라도 인내해야 하리라 믿습니다.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고통이 따를 때 예수님께서 가시관 쓰신 것과 십자가 지시고 가심과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을 묵상하면 사람들이 겪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하루하루를 말씀대로 살고 즐겁게 살아 은총의 사순시기에 기쁨을 누리며 부활의 영광을 맞이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2017. 3. 1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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