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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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규정과 법규들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7-03-22 조회수987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 독서 신명기의 말씀중에 보아라,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게 될 땅에서 그대로 실천하도록, 나는 주 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규정과 법규들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다. 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민족들이 너희의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라고 합니다.

성경말씀은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비록 지키기에 어려운 규정과 법규들이 있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실천할 때 종교인이 아닌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 법이나 사회법이나 다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올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그 법들을 잘 지키며 주님께서 명령하신 말씀대로 살아가면 모든일이 잘 되게 인도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주님께서 '하라.' 하는 것은 하지 않고, '하지마라.'하는 것은 해서 주님의 명령을 거스를 때 모든 것을 살피시는 주님께서 과연 좋게 보실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목숨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할지라도 그렇게 살아 가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주님께서 우리를 갸륵하게 여겨 주실 것 같습니다. 또 우리의 죄가 많다하더라도 죄를 사해주시는 주님이시기에 그분만을 붙들고 믿으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세례를 받지 않은 비신자들도 하느님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것입니다.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것이 선한것인지, 그릇된 것인지 알 것입니다. 하물며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주님 사랑안에 자유를 얻은 사람이지만, 믿지 않는 비신자는 약한 사람이며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중에는 오히려 신자들보다 더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교리를 받고 세례를 받고 신앙의 길에 들어서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게 되겠지요. 처음에는 신나게 신앙생활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며 신앙생활 잘 하다가 고통도 받게 되면 종교에 대해 갈등도 느끼게 될 겁니다. 또 좌절하게 되고, 왜?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을 주시는가? 하며 몸부림칠때도 생기겠지요. 내일은 오늘과 다른 새로운 날이 주어지니, 그날의 고통은 그날로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저는 매일 미사책의 말씀을 접하면 피하고 싶은 말씀들이 있는가 하면, 마음에 쏙 닿는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나 성경을 많이 읽어도 좋은 말씀을 다 흡수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늘 즐거운 일만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시면 '예' 할 것은 예라고 답하십시오.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주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고, 부족한 것이 많아 반성이 됩니다. 하지만 오늘도 제 곁에서 용기를 주시고, 저와 함께 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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