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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7-03-24 조회수1,001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 복음 말씀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첫째가는 계명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고, 둘째가는 계명은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가는 사랑인 하느님 사랑은 가족보다 더 주님을 사랑해야 하고 오로지 한 분이신 주님만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모든 것을 제치고 목숨을 다하라 하십니다. 사람이 엄마 배속에서 아홉달 동안 있다가 무사히 태어나면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납니다. 그리고 성장하고 공부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나이가 들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는 동안 수없이 부모 형제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죽기전에 제일 남는 게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입니다. 그런데 모든 걸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랑을 하기에는 역부족일것입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야겠지요? 이에 두번째로 큰 사랑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인데, 거기에서 첫째 사랑보다는 안도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웃이라 함은 앞집, 윗집, 아랫집, 동네 사람들, 친척, 친지, 친구, 아는 사람등 만이 아닐 것입니다. 포괄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이웃이 됩니다. 제가 싫어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아픈 사람, 동정이 가는 사람, 모르는 사람등등 그 밖의 수많은 사람들이 해당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모두 사랑할 수 없겠지요? 그래도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아는 사람, 의견이 통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그게 무슨 사랑이겠습니까? 그런 사랑은 비신자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동등하게 사랑하시기에 우리도 그분처럼 차별을 두지 않고 똑같이 사람을 사랑하고, 부족한 사랑을 키우기 위해 힘을 쏟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의 이웃사랑에서 아는 사람만, 끼리기리만, 좋아하는 사람만, 통하는 사람만 사랑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이웃안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랑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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