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축복과 저주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7-03-30 조회수1,321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 독서의 탈출기를 읽으면서 축복과 저주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축복을 받고 싶어하지 재앙을 바라지 않습니다. " 당신은 사랑받기 태어난 사람." 이라는 노랫말이 있지 않습니까? 나는 고통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라는 말보다 낫지 않습니까? 하지만 인간은 태어날 때 부터 고역이라는 말씀도 있고, 고통받기 위해 태어난 예언자도 있긴 합니다. 사람들 사이에 서로 축복을 빌어 주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이 나 으르렁 으르렁 거리는 사자가 되어서는 곤란하겠습니다. 시기 질투심에 불타 오르면 겉잡을 수 없는 화를 당할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앙심에 앙심을 품고 상대를 저주할 때도 있지요. 그러나 좋은 마음으로 서로 축복을 빌어주면 그 축복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저주를 쏟아내면 그것이 도로 자기에게 돌아올 것 같으니, 행여나 마음속으로라도 상대에게 축복을 빌어주지 못할망정 저주를 퍼붓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심보감에 보면 혼자 있을때라도 마치 사람이 혼자 있는 것처럼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한다. 라는 말이있습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고개를 떨구게 되지요. 떳떳하고, 바르다면 왜 고개를 못 들까요? 남을 악담하고 잘못되라고 저주하면 마음이 후련할까요? 오늘 탈출기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백성이 타락하여 우상을 숭배한다면서 그들에게 주님의 진노를 터뜨려 삼켜 버리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자 모세가 주 그의 하느님께 애원합니다. " 주님,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어 달라고 하십니다. 당신 자신을 걸고, ' 너희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이 땅을 모두 너희 후손들에게 주어, 상속 재산으로 길이 차지하게 하겠다.' 하며 맹세하신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습니다. 모세의 애원으로 주님께서는 백성들에 가하려던 저주를 거두셨습니다. 이 땅위에 모세처럼 겸손한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모세의 겸손함을 본받고 남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남을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모세처럼 간절한 기도는 주님께서 들어 주실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