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4-04 조회수1,903 추천수1 반대(0) 신고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저는 매주 새벽 미사를 가는데요 그날도 아버님과 같이 새벽미사를 드리러 가고 있었지요 .. 아침 새벽미사를 가는 도중에 학교 이야기가 나왔어요 .. 제 지도 교수님은 바늘로 찔러도 피가 않나올 그런분이신분인지라 내년에 정년은 다가 오고 논문에 대하여서 이야기가 없고 그런이야기를 하면서 가던중에 아버님께서 식사 대접을 한번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아침에 매일을 보냈습니다.. 교수님 혹시 월요일에 시간되시면 식사대접하고 싶다는 말을 하였어요 ..속은 타들어가는데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먼산 쳐다보시는 것 같기도 하여서 식사를 청한 것이지요 ..그리고 얼만의 시간이 되어서 저녁 9시 쯤 되었는데 그 매정할 것 같던 교수님이 매일이 왔어요 .. 논문 영문번역하라는 말씀을 주셨어요 .. 몇가지 지시사항을 주시면서요 .. 그 순간 참으로 먹먹하였습니다.. 3년동안 눈한번 따뜻하게 주시지 않은 교수님이 논문 영어 번역하라는 말씀을 듣는 순간에 참으로 눈물도 나오고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가야 할일도 있지만 지난 3년 .. 인생에서 최고 힘든 해였습니다..그러나 그 힘든 순간에도 제 주머니에는 항상 필요한 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빚을 지지않고 살아왔어요 ..그리고 그 힘든 순간에 묵상이라는 길로 들어올수 있었습니다.. 희망이라는 것을 바라보고 가기에 어렵고 힘이 들지만 걸어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는 주님을 미친 사람 취급합니다.. 완고한 마음으로 인간이 생각하는 것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리사이지요.

그러나 주님은 영과 육을 관통하고 하늘과 땅을 모든 접점을 이루시는 분이 주님이신데 ..그런분을 못알아 보는 것이지요 ..나는 나다라고 말씀하세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태초부터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앞으로도 계실분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인간이 주님에게 무엇을 하던간에 주님은 주님이시고 그 광체는 영원할 것이라는 것이지요 .. 그렇게 영광스럽게 되기 위하여서는 주님도 가신길이 있어요 .. 하느님 아버지께 순종하신것이지요 .. 인간이 되신것 자체가 순종이시지요 .. 그리고 수고 수난도 순종이시고요 ..그러나 그안에는 하느님의 돌봄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예수님과 하느님 사이에 강한 친교 혹은 하나이시기에 나는 나다라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그 말씀을 알아들으려면 더 깊은 믿음.. 섬김과 나눔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주님과 내가요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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