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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70413 - 주님 만찬 성목요일 복음 묵상 - 김훈일 세례자 요한 신부님
작성자김진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7-04-13 조회수3,975 추천수10 반대(0) 신고




2017
04 13 () 가해 주님 만찬 성목요일 복음 묵상



탈출기 12,1-8.11-14
코린토 1 11,23-26

요한복음 13,1-15


김훈일 세례자 요한 신부님


<
사랑의 불꽃 >


평소에 남을 사랑하는 삶에 집중했던 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더욱 간절히 사랑할 거리를 찾고, 평소에 탐욕스럽게 산 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탐욕의 눈망울을 굴리다가 죽는다고 합니다.

만약 살 날이 하루만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하게 될 것 같습니까?

어느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만약 3일밖에 살 수 없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계획을 말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싸워 멀어진 친구에게 사과를 하겠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여행을 가겠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겠습니다등등.

그때 교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지금 바로 실천하세요.”
우리의 삶은 매일이 마지막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마지막 순간을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하시며 당신의 참사랑을 드러내십니다. 몸소 허리에 띠를 두르고 발을 씻겨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시는 이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이제 우리가 그 사랑을 실천할 때입니다.
지금 우리의 사랑을 불꽃처럼 타 올려 사랑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사랑을 실천합시다.


김훈일 세례자 요한 신부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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