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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4월 16일 주일(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4-16 조회수4,773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4월 16일 주일

[(백) 예수 부활 대축일]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화답송 후렴)

주일이 한 주간의 절정이듯,

예수 부활 대축일은

전례주년의 절정을 이룬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다.

예수님께서 죽음과 악의

세력을 이겨 내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큰 기쁨이며 희망이다.

오늘 예수 부활 대축일은

하느님의 권능과 주님 부활의

은총에 감사드리는 날이다.
예수 부활 대축일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나무에

매달아 죽였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사흘 만에 일으키시어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사도들처럼 우리도 주님의

부활의 증인이 되어 기

쁨을 전하며, 땅에 있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합시다.

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말씀의초대

베드로 사도는

“우리는 그분께서 하신

모든 일의 증인”이라며,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상기시키고,

예수님의 부활을 백성들에게

선포하고 증언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라.”

고 권고한다(제2독서)

마리아 막달레나가

빈 무덤을 보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도

달려가 보고 믿는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0,34ㄱ.37ㄴ-43
그 무렵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여러분은

 37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38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39 그리고 우리는 그분께서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나무에

매달아 죽였지만,

40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사흘 만에

일으키시어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41 그러나 모든 백성에게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미리 증인으로

선택하신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42 그분께서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산 이들과 죽은 이들의

심판관으로 임명하셨다는 것을

백성에게 선포하고 증언하라고

우리에게 분부하셨습니다.

43 이 예수님을 두고 모든

예언자가 증언합니다.

그분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8(117),

1-2.16-17.22-23(◎ 24)
◎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이스라엘은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 “주님이 오른손을

들어 올리셨다!

주님의 오른손이

위업을 이루셨다!”

나는 죽지 않으리라,

살아남으리라.

주님이 하신 일을

선포하리라.

◎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주님이 이루신 일,

우리 눈에는 놀랍기만 하네.

◎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제2독서◎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3,1-4

<또는 1코린 5,6ㄴ-8>
형제 여러분,

1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2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4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속가◎

<오늘은 의무이고,

팔일 축제 동안에는

자유로이 할 수 있다.>
파스카 희생제물

우리모두 찬미하세.
그리스도 죄인들을

아버지께 화해시켜
무죄하신 어린양이

양떼들을 구하셨네.
죽음생명 싸움에서

참혹하게 돌아가신
불사불멸 용사께서

다시살아 다스리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살아나신 주님무덤

부활하신 주님영광
목격자 천사들과

수의염포 난보았네.
그리스도 나의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너희보다 먼저앞서

갈릴래아 가시리라.
그리스도 부활하심

저희굳게 믿사오니,
승리하신 임금님,

자비를 베푸소서.

◎복음환호송

1코린 5,7.8 참조
◎ 알렐루야.
○ 그리스도 우리의

파스카 양으로 희생되셨으니,

주님 안에서 축제를 지내세.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9
< 또는 마태 28,1-10 또는

저녁 미사에서는

루카 24,13-35>
1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2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9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졌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나 잠시 뒤

그녀는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을

목격하고 사도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알리게 됩니다.

처음에 사도들은 그녀의 말을

듣고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합니다.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는

빈 무덤에 있는 수건과 아마포를

보고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에야 부활의

진리를 확신하게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3년 동안이나

살았던 사도들도 부활의 진리를

깨닫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고 영원히 산다.’는

진리를 알아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겨울에 알몸을 드러내고 모든

잎사귀를 떨어뜨린 뒤 봄에

새싹을 내는 나무의 몸짓을 보고

 겨우 ‘부활의 진리’가 가능할 것

이라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부활의 진리는 인간의 이성으로

추론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인간의 이성을

비출 때 마침내 이해되기

시작하는 심오한 진리입니다.

처음에 낯선 노래가 점차

친근한 노래가 되는 것처럼,

우리는 부활의 진리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도들은 ‘부활의 증인’

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우리는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나는 보았네,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을!”

그러면,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이

미움과 증오와

폭력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때 우리에게 죽음의

공포가 사라집니다.

죽음은 우리의 친근한 벗이 됩니다.

죽음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문이 열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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